살 떨리는 승강 PO 중인 서정원 감독, "2차전에는 더 흥미진진하게"

김태석 기자 2022. 1. 9. 09: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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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정원 청두 룽청 감독이 1부리그 승격이 걸린 플레이오프 첫판에서 비긴 것을 매우 아쉽게 생각했다.

서 감독이 이끄는 청두는 지난 8일 장인 스타디움에서 벌어진 2021 중국 슈퍼리그 승강 플레이오프 1라운드 다롄 프로와 대결에서 1-1로 비겼다.

한편 서 감독의 청두는 오는 12일 오후 4시 30분 장인 스타디움에서 다롄을 상대로 플레이오프 2차전을 치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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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스트 일레븐)

서정원 청두 룽청 감독이 1부리그 승격이 걸린 플레이오프 첫판에서 비긴 것을 매우 아쉽게 생각했다.

서 감독이 이끄는 청두는 지난 8일 장인 스타디움에서 벌어진 2021 중국 슈퍼리그 승강 플레이오프 1라운드 다롄 프로와 대결에서 1-1로 비겼다. 청두는 전반 42분 다롄의 순궈웬에게 실점하며 끌려갔으나, 후반 36분 주포 펠리페의 페널티킥 득점에 힘입어 전세를 원점으로 돌렸다. 후반 10분 다롄의 순궈웬이 경고 누적으로 퇴장당해 거의 40분 가까이 11대10 싸움을 벌였으나, 아쉽게도 동점골을 얻는데 그쳤다.

그래선지 서 감독의 표정에는 무척이나 아쉬움이 가득했다. 중국 매체 <시나닷컴>에 따르면, 서 감독은 경기 후 기자회견에서 "어려운 경기였고, 결과가 안타깝다. 선수들은 잘해줬다"라며 "먼저 실점한 후 하프타임을 통해 긍정적인 조정이 이루어졌다"라며 경기를 돌아봤다.

이어 "다음 경기에는 좀 더 좋은 경기력을 보이길 바란다. 적극적으로 팀을 정비해 2차전에서는 더 흥미진진한 경기를 하길 바란다"라고 2차전에 임하는 각오를 덧붙였다.

한편 서 감독의 청두는 오는 12일 오후 4시 30분 장인 스타디움에서 다롄을 상대로 플레이오프 2차전을 치른다. 이 경기 결과에 따라 승격 여부가 결정난다.

글=김태석 기자(ktsek77@soccerbest11.co.kr)
사진=중국 매체 <시나닷컴> 캡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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