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전남 전날 204명 확진..복지시설·유흥시설 등 산발적 확산

황희규 기자 2022. 1. 9. 09: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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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전남에서 복지시설과 유흥시설, 시장 등지에서 코로나19 산발적 감염이 확산하고 있다.

서구 소재 복지시설 관련이 4명, 동구 소재 요양병원 관련 2명, 동구 소재 의료기관 관련 1명, 광산구 제조업 관련 5명, 광산구 소재 초등학교 관련 8명, 서구 소재 초등학교 관련 4명, 타지역 관련 14명, 조사 중 14명, 해외유입 4명, 나머지는 기 확진자 관련이다.

방역당국은 추가 확진자들에 대한 정확한 감염경로 등을 조사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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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 92명·전남 112명
광주시보건환경연구원에서 한 연구원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변이 바이러스 신속 확인용 시약을 분주하고 있다. /뉴스1 DB © News1 정다움 기자

(광주=뉴스1) 황희규 기자 = 전남·전남에서 복지시설과 유흥시설, 시장 등지에서 코로나19 산발적 감염이 확산하고 있다.

9일 방역당국에 따르면 전날 광주에서 92명이 코로나19에 확진돼 광주 8690~8781번으로 분류됐다.

서구 소재 복지시설 관련이 4명, 동구 소재 요양병원 관련 2명, 동구 소재 의료기관 관련 1명, 광산구 제조업 관련 5명, 광산구 소재 초등학교 관련 8명, 서구 소재 초등학교 관련 4명, 타지역 관련 14명, 조사 중 14명, 해외유입 4명, 나머지는 기 확진자 관련이다.

서구 소재 복지시설 관련 확진자는 기존 확진자의 지인이거나 가족이며, 동구 소재 요양병원 2명은 격리 중 증상이 발현했다. 의료기관 관련 1명은 기 확진자와 접촉했다.

광산구 제조업 관련 6명은 모두 해당 공장 직원이다. 1명을 제외한 5명은 외국인으로 알려졌다.

광산구 제조업발 집단감염은 지난 6일 직원 1명이 유증상 검사를 통해 양성 판정을 받은 뒤, 전수검사를 통해 감염자들이 속속 확인되고 있다. 제조업 관련 확진자는 이날 6명이 추가되면서 모두 25명으로 늘었다.

초등학교 관련 확진자도 속출하고 있다. 광산구 소재 초등학교 관련 확진자 8명은 모두 학생들로 전수검사를 통해 확진됐으며, 서구 소재 초등학교 관련은, 확진 학생의 가족들로 알려졌다.

타지역발 확진자는 경기도와 전남, 전북의 가족 또는 지인과 각각 접촉했다.

해외유입 확진자 3명 중 2명은 미국에서, 나머지 1명은 몰디브에서 입국한 뒤 공항 검사에서 감염이 확인됐다.

전남에서는 112명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고 전남 6589~6700번으로 등록됐다.

지역별로 목포 44명, 나주 17명, 무안 11명, 진도 9명, 함평 7명, 광양 6명, 강진 5명, 고흥 3명, 여수·영암·완도 각 2명, 장흥·해남·장성·신안 각 1명이다.

진도 확진자 6명 중 1명은 최근 사적 모임을 가진 뒤 증상이 발현했고, 전수 검사를 통해 지인 등 5명이 잇따라 확진 판정을 받았다.

목포에서는 주점발 확진자 10명이 추가 됐다. 최근 목포의 한 주점을 다녀온 3명이 전날 확진 판정을 받았고, 이어진 전수 조사에서 20명의 감염이 확인됐다.

또 목포에서는 시장 관련 전수검사에서 3명이 양성 판정을 받았고, 운동시설과 선박 관련 검사, 복지원 숙박시설에서도 확진자가 계속되고 있다.

강진에서는 전날 확진 판정을 받은 확진자의 일가족 5명이 무더기로 양성 판정을 받았다. 해당 일가족 확진자의 지표환자는 감염경로가 밝혀지지 않은 나주 확진자와 접촉했다.

나주에서는 목욕탕과 동호회, 유치원발 등 확진자가 잇따르고 있다.

타지역 관련 확진자 6명은 서울과 통영, 광주에 거주하는 기존 확진자들과 각각 접촉한 뒤 증상이 발현했다.

무안서 고등학생과 초등학생, 완도에서 초등생 2명도 확진됐으나 격리중 등의 이유로 등교를 하지 않아 추가 접촉자는 없는 것으로 파악됐다.

방역당국은 추가 확진자들에 대한 정확한 감염경로 등을 조사 중이다.

hg@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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