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지역 체육시설 건립 '척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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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 전주시는 체육활동 여건을 제공하고 체육 거점도시로 나아가기 위해 시설 확충에 주력하고 있다고 9일 밝혔다.
총 사업비 854억 원을 투입해 △전주실내체육관 △혁신도시 다목적체육센터 △서부권 생활밀착형 국민체육센터 △컬링전용경기장 등 건립사업을 순조롭게 추진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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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54억 원 투입해 전주실내체육관 등 건립 추진
【파이낸셜뉴스 전주=강인 기자】 전북 전주시는 체육활동 여건을 제공하고 체육 거점도시로 나아가기 위해 시설 확충에 주력하고 있다고 9일 밝혔다.
총 사업비 854억 원을 투입해 △전주실내체육관 △혁신도시 다목적체육센터 △서부권 생활밀착형 국민체육센터 △컬링전용경기장 등 건립사업을 순조롭게 추진 중이다.
프로농구 경기장으로 활용될 전주실내체육관은 오는 2023년까지 522억 원을 들여 장동 월드컵경기장 인근에 연면적 1만4947㎡, 지하 1층, 지상 3층, 수용인원 6000석 규모로 농구와 배구, 배드민턴 등이 가능한 다목적 체육시설로 조성된다.
지난 2020년 11월 ‘온(蘊)경(景)’이라는 주제의 설계안을 선정해 실시설계 용역에 들어간 상태다. 오는 5월 본격적인 공사에 착수해 내년 12월 완공할 예정이다.
이어 혁신도시 대표 생활체육공간이 될 혁신도시 다목적체육센터는 중동 852번지 일대에 들어선다. 116억 원의 사업비를 투입해 연면적 3909㎡, 지하1층, 지상2층 규모로 지어진다. 25m 6레인의 수영장, 배구, 농구, 배드민턴 등을 즐길 수 있는 체육관으로 꾸민다. 지난해 8월 시작한 공사는 오는 12월 마무리될 예정이다.
또 서부권 생활밀착형 국민체육센터는 96억 원을 들여 서신동 도내기샘공원에 연면적 2300㎡, 지하1층, 지상2층 규모로 들어선다. 25m 5레인의 수영장, 배구, 농구, 배드민턴 등을 즐길 수 있는 다목적 체육관과 다목적 공간으로 채워진다.
지난해 3월 첫 삽을 뜬 전주시는 현재 지하 골조공사를 완료한 상태로, 오는 8월 공사를 마무리할 계획이다.
전주화산체육관에는 전북지역 유일 컬링전용경기장이 생긴다. 컬링 경기장이 없어 훈련을 하러 먼 거리를 다녀야했던 컬링 선수들에게 최적의 훈련 환경을 제공하고자 건립이 결정됐다. 컬링 경기장은 사업비 120억 원이 투입돼 연면적 2400㎡, 지상 2층 규모로 건립된다.
전주시는 이달 안에 설계안 공모를 진행해 작품을 접수한 뒤 심사를 통해 최종 당선작을 선정할 계획이다. 완공은 2023년 12월을 목표로 한다.
서배원 전주시 문화관광체육국장은 “전주시에 다양한 체육시설을 조성해 시민들이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건립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며 “월드컵경기장 일원을 복합스포츠타운으로 조성하는 사업이 마무리되면 체육거점도시로 부상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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