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도권·충남 올해 첫 초미세먼지주의보..비상저감조치 발령
[앵커]
휴일인 오늘, 전국 대부분 지역의 공기 질이 매우 나쁩니다.
수도권과 충남 지역에는 초미세먼지 주의보와 함께 비상저감조치도 내려졌는데요.
자세한 공기 질 상황, 기상전문기자 연결해 알아보겠습니다. 김동혁 기자.
[기자]
전국 대부분 지방의 하늘이 뿌연 잿빛으로 물들었습니다.
서울과 경기, 인천과 충남은 올해 첫 초미세먼지 주의보가 발령 중입니다.
오전 8시 기준 초미세먼지 농도는 세제곱미터당 서울 101, 인천과 경기 93, 충남 80ug으로 평상시의 3~4배 수준입니다.
특히 수도권과 충남은 미세먼지 농도도 세제곱미터당 100ug을 넘는 등 초미세먼지와 미세먼지 모두 높게 나타나고 있습니다.
국립환경과학원은 전날부터 해외에서 유입된 초미세먼지에 국내 대기 정체로 국내 미세먼지가 누적되면서 공기 질이 크게 나빠진 것으로 분석했습니다.
오늘 종일 수도권과 충남은 공기 질 매우 나쁨 상태가, 그 밖의 전국 대부분에서도 나쁨 단계가 예상됩니다.
수도권과 충남에선 오전 6시부터 밤 9시까지 미세먼지 비상저감조치가 시행됩니다.
수도권과 충남의 비상저감조치 의무사업장 297개 등에서는 조업시간을 변경하거나 가동률을 조정합니다.
고농도 초미세먼지 현상은 내일까지 이어지겠습니다.
대기 정체가 계속되면서 내일도 수도권과 영서, 충청과 전북, 경북과 광주, 대구 등에서 미세먼지 나쁨 상태가 계속되겠습니다.
호흡기나 심혈관질환이 있는 시민과 노약자, 어린이 등은 가급적 외출을 자제하는 것이 좋습니다.
공기 질은 찬바람이 내려오는 화요일부터 회복될 전망입니다.
지금까지 보도국에서 전해드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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