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교사, 아들 코로나 양성 반응 보이자 자동차 트렁크에 가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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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텍사스 주에서 교사가 아들이 코로나19 양성반응을 보이자 자동차 트렁크에 가둔 사건이 발생, 충격을 주고 있다고 영국의 BBC가 9일 보도했다.
BBC는 현지 언론을 인용, 한 미국 교사가 올해 13세인 아들이 코로나19 양성 반응을 보이자 감염이 두려운 나머지 아들을 트렁크에 가둔 혐의로 체포됐다고 전했다.
경찰 조사 결과, 빔은 아들이 코로나19 양성 반응을 보이자 다른 검사소에서 추가 검사를 받기 위해 아들을 일단 트렁크에 가둔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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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박형기 기자 = 미국 텍사스 주에서 교사가 아들이 코로나19 양성반응을 보이자 자동차 트렁크에 가둔 사건이 발생, 충격을 주고 있다고 영국의 BBC가 9일 보도했다.
BBC는 현지 언론을 인용, 한 미국 교사가 올해 13세인 아들이 코로나19 양성 반응을 보이자 감염이 두려운 나머지 아들을 트렁크에 가둔 혐의로 체포됐다고 전했다.
문제의 교사는 올해 41세인 사라 빔으로 아동을 학대한 혐의로 체포됐다.
지난 3일 텍사스주 해리스 카운티에서 차량 트렁크에서 사람 소리가 나는 것을 들은 이웃 주민이 경찰에 신고해 사건의 전모가 드러났다.
경찰 조사 결과, 빔은 아들이 코로나19 양성 반응을 보이자 다른 검사소에서 추가 검사를 받기 위해 아들을 일단 트렁크에 가둔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아이를 트렁크에 싣고 가다 교통사고가 났다면 아이가 크게 다쳤을 것이라며 빔을 아동학대 등 혐의로 구속했다고 밝혔다.
한편 빔은 2011년부터 고등학교 교사로 근무해 왔으며, 현재는 휴직중인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sinopark@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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