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각화도매, 지난해 4350억 거래..전년比 9.4%↑

[광주=뉴시스] 송창헌 기자 = 광주시 중앙도매시장 각화농산물도매시장이 코로나19 상황 속에서도 지난해 매출액이 10% 가까이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9일 각화농산물도매시장에 따르면 지난해 총거래 물량은 2억2500만t, 총거래 실적은 4350억 원으로, 2020년에 비해 각각 0.9%, 9.4% 증가했다.

농산물도매시장은 농산물의 대량 수집과 분산을 통해 효율적으로 농산물을 유통·관리하는 역할을 수행하지만, 코로나19 상황이 지속되면서 비대면 온라인 판매가 늘고 외식 자제로 식자재 소비가 감소하는 등 도매시장의 농산물 반입량이 크게 줄고 있는 실정이다.

이에 각화시장은 출하자와 소비자의 방문을 독려하기 위해 농산물 산지로 직접 출하 홍보전에 나서고, 도매시장 시설 보수, 청소의 날 등 각종 환경정비로 적극적인 유치활동을 펼쳐왔고, 그 결과 거래 증가로 이어진 것으로 보고 있다.쳤다.

김성현 관리소장은 "코로나19라는 커다란 악재 속에서도 도매시장 활성화를 위해 힘쓰는 유통종사자들의 노력과 시장을 찾아주신 소비자들에게 격려와 감사가 좋은 결과를 낳은 것 같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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