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피셜] 김민재 나폴리행 빨간불..맨유 DF, 나폴리 임대 이적
[마이데일리 = 이현호 기자] 김민재(25, 페네르바체) 영입에 관심을 보였던 나폴리가 악셀 튀앙제브(24, 맨유)를 선택했다.
나폴리는 8일(한국시간)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소속 수비수 튀앙제브를 임대 영입했다. 계약 기간은 2022년 6월 30일까지”라며 단기 임대 영입 소식을 발표했다. 이어 “튀앙제브는 맨유 유스 출신이며 2016-17시즌에 프로 데한 수비수”라고 소개했다.
당초 나폴리는 김민재와 튀앙제브를 두고 고민했다. 터키 신문 ‘SOZCU’는 이달 초 “나폴리가 김민재를 영입하게 위해 1,800만 유로(약 243억 원)를 준비했다. 며칠 안으로 공식 오퍼를 보낼 예정이다. 하지만 페네르바체는 김민재 몸값으로 2,000만 유로(약 270억 원)를 제시했다”며 양 팀 사이에 이견이 있다고 보도했다.
결국 페네르바체가 김민재를 보낼 수 없다는 입장을 고수하면서 김민재의 이탈리아 진출 가능성은 다시 낮아졌다. 적어도 이번 이적시장에서 나폴리 이적은 물 건너갔다. 이탈리아의 논 EU 규정에 따라 잉글랜드 국적 튀앙제브가 논 EU 쿼터를 차지했다. 김민재는 나폴리로 가고 싶어도 갈 수가 없다.
현재 나폴리 주전 센터백은 칼리두 쿨리발리(30)다. 하지만 쿨리발리는 세네갈 대표팀에 소집돼 카메룬에서 열리는 아프리카 네이션스컵에 출전할 예정이다. 또 다른 베테랑 수비수 코스타스 마놀라스(30)는 자국 명문 올림피아코스로 이적했다. 이 타이밍에 나폴리 러브콜을 받은 튀앙제브는 출전 시간을 확보하는 데 어려움이 없을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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