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우영 4호골' 프라이부르크, 빌레펠트와 2-2 무승부..3위 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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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C 프라이부르크가 정우영(22)의 득점에 힘입어 DSC 아르미니아 빌레펠트와의 홈경기에서 2-2 무승부를 거뒀다.
SC 프라이부르크는 8일(이하 한국시간) 독일 바덴뷔르템베르크주의 유로파-파크 슈타디온에서 열린 '2021-2022 시즌 분데스리가' 18라운드에서 아르미니아 빌레펠트와의 맞대결을 펼쳐 2-2로 무승부를 거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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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정승우 기자] SC 프라이부르크가 정우영(22)의 득점에 힘입어 DSC 아르미니아 빌레펠트와의 홈경기에서 2-2 무승부를 거뒀다.
SC 프라이부르크는 8일(이하 한국시간) 독일 바덴뷔르템베르크주의 유로파-파크 슈타디온에서 열린 '2021-2022 시즌 분데스리가' 18라운드에서 아르미니아 빌레펠트와의 맞대결을 펼쳐 2-2로 무승부를 거뒀다. 선발로 출전한 정우영은 올 시즌 리그 4호 득점에 성공했다.
이 경기 승점 1점을 추가하는 데 그치며 승점 30점(8승 6무 4패)이 된 프라이부르크는 이후 승리를 거둔 2위 보루시아 도르트문트(승점 37점)와 승점 6점 차로 벌어지며 3위 자리를 유지했다.
홈팀 프라이부르크는 4-2-3-1 포메이션을 꺼내 들었다. 루카스 횔러가 최전방에 자리했고 빈첸초 그리포-정우영-롤런드 설러이가 공격 2선을 꾸렸다. 니콜라스 회플러-야니크 하버러가 중원을 맡았고 크리스티안 귄터-케벤 슐로터베크-필리프 린하르트-루카스 퀴블러가 포백을 꾸렸다. 골키퍼 장갑은 베냐민 우포프 골키퍼가 꼈다.
원정팀 빌레펠트는 4-3-3 포메이션으로 맞섰다. 플로리안 크뤼거-야니 제라-파트리크 비머가 득점을 노렸고 제바스티안 바실리아디스-오쿠가와 마사야-알레산드로 쇠프가 중원을 꾸렸다. 안드레스 안드라데-요아킴 닐손-아모스 피퍼-세드릭 브루너가 포백을 맡았고 슈테판 오르테가 모레노골키퍼가 장갑을 꼈다.
선제골은 프라이부르크가 터뜨렸다. 전반 6분 회플러가 코너킥 상황에서 흐른 공을 그대로 슈팅으로 연결했고 공은 오르테가 골키퍼의 손이 닿지 않는 구석으로 향했다.
전반을 1-0으로 마친 프라이부르크는 후반 시작과 동시에 추가 득점에 성공했다. 후반 1분 정우영 귄터가 왼쪽 측면에서 크로스를 올렸고 박스 안에서 대기하던 정우영은 머리를 갖다대 방향만 바꿔 골망을 흔들었다.
빌레펠트도 당하고만 있지는 않았다. 후반 15분 제라에게 공을 넘겨받은 오쿠가와는 박스 왼쪽 측면에서 강한 오른발 슈팅을 시도했고 공은 뚝 떨어지며 골문 안으로 빨려 들어갔다.
후반 42분 빌레펠트가 균형을 맞췄다. 로빈 하크가 왼쪽 측면에서 강한 오른발 크로스를 시도해 박스 안으로 공을 투입했고 브라이언 라슴은 공을 잡은 뒤 침착하게 돌아선 뒤 슈팅을 시도했다. 공은 우포프 골키퍼의 손에 맞은 뒤 골 라인을 넘어갔다.
정우영은 이후 42분 에르메딘 데미로비치와 교체되며 그라운드를 빠져 나갔다.
추가시간 6분이 주어졌지만, 양 팀은 2-2 무승부로 경기를 마쳤다. /reccos23@osen.co.kr
[사진]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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