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헬스S] 연예인 아닌 누구나.. 공황장애 증상은?

김윤섭 기자 2022. 1. 9. 07: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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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인들에게 공황장애나 우울증과 같은 정신질환은 더 이상 낯설지 않다.

연예인들이 자주 언급한 덕분에 대중에게도 널리 알려진 공황장애는 불안장애의 일종이다.

공황장애의 원인은 불안과 공포를 담당하는 뇌 내 편도체의 기능 이상과 호르몬의 불균형으로 보고 있다.

공황장애는 공포와 불안감을 느끼는 증상이 지속되기 때문에 일상생활에 큰 지장을 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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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장기화와 치열한 경쟁으로 공황장애 증상을 겪는 현대인들이 늘어나고 있다./사진=이미지투데이
현대인들에게 공황장애나 우울증과 같은 정신질환은 더 이상 낯설지 않다. 연예인들이 자주 언급한 덕분에 대중에게도 널리 알려진 공황장애는 불안장애의 일종이다. 대중에 노출되는 직업을 가진 연예인들이 주로 걸리는 병이라고 오해하는 경우도 많지만 실상은 그렇지 않다.   

실제로 건강보험심사평가원 통계에 따르면 공황장애 환자는 2020년 약 20만명으로 늘어났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9) 사태가 장기화하면서 공황장애 발생은 더욱 늘어나고 있다.

공황장애를 이해하기 위해서는 우선 공황장애와 공황발작을 구분해야 한다. 공황발작은 예기치 못한 상황에서 숨이 막히는 듯한 느낌이 들면서 불안이나 공포 등이 나타나는 현상을 말한다. 대개 20∼30분 후면 증상이 사라진다.

환자마다 조금씩 다르지만 공황발작은 크게 호흡기 증상이 나타나는 경우와 그렇지 않은 경우로 나뉜다. 호흡기 증상이 나타나는 환자들은 실제로 기도가 막힌 것이 아닌데도 숨이 막힌 것처럼 느껴 숨을 가쁘게 몰아쉰다. 동시에 팔다리 저림을 호소하거나 심하면 경련을 일으키기도 한다.

호흡기 증상이 나타나지 않는 환자들은 심장마비처럼 가슴이 꽉 막히고 통증이 느껴지고 심장이 계속 뛰는 듯한 느낌을 받는 것으로 알려졌다.

공황발작을 겪는다고 해서 모두 공황장애는 아니다. 하지만 이러한 공황발작이 반복적으로 나타나고 이로 인해 일상생활에 지장이 오기 시작하면 공황장애가 발생한 것으로 의심해야 한다.

공황장애의 원인은 불안과 공포를 담당하는 뇌 내 편도체의 기능 이상과 호르몬의 불균형으로 보고 있다. 선천적으로 예민한 유전 요인에 과도한 스트레스, 피로, 충격적인 사건, 지나친 흡연이나 음주, 카페인 섭취 등도 복합적으로 작용해 공황장애가 발현될 수 있는 상황을 만들게 된다.

공황장애는 공포와 불안감을 느끼는 증상이 지속되기 때문에 일상생활에 큰 지장을 준다. 심할 경우 끊임없는 예기불안과 전조증상, 발작을 느끼며 외출을 두려워하거나 버스, 지하철, 기차, 비행기, 답답한 장소를 회피하는 등 일상에 유의미한 고통이 동반되기도 한다.

공황발작 증상이 횟수가 적고 발생하는 상황이 확실하다면 극복할 가능성이 높다. 하지만 이미 발작을 수차례 경험했거나 일상생활에 지장을 받고 있다면 치료를 고려해야 한다. 또 부정맥, 천식, 갑상선 항진증과 혼동될 수 있어 정확한 진단이 중요하다. 장이 불규칙적으로 뛰는 부정맥은 공황장애와 혼동되는 대표적인 질환이므로 초기에 잘 가려내야 한다.

공황장애 진단을 받은 후에는 특정 상황을 회피하려는 행동을 바로잡고 왜곡된 생각을 교정해 불안과 공포를 완화하는 인지행동 치료와 약물 치료를 병행하는 게 좋다. 치료 시기가 늦어질수록 왜곡된 사고를 교정하는 것이 어려워질 수 있으므로 초기부터 치료에 적극적으로 임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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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윤섭 기자 angks678@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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