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피셜] 무리뉴, '아스널 출신' MF 영입..6개월 계약+No.15
[마이데일리 = 이현호 기자] 조세 무리뉴 감독이 이끄는 AS 로마가 아스널 미드필더 에인슬리 메이틀랜드 나일스(24)를 영입했다.
로마는 9일(한국시간) “메이틀랜드 나일스 임대 영입에 성공했다. 계약 기간은 2022년 6월 30일까지”라며 단기 임대 계약을 체결했다고 발표했다. 공식 발표가 나오기 전부터 이미 나일스의 로마행은 기정사실화됐다. 로마 공항에 도착하는 순간부터 수많은 로마 팬들이 사진과 영상을 촬영해 SNS에 퍼 날랐다.
나일스는 “이곳 로마에 오게 되어 너무 행복하고 설렌다. 지금 당장이라도 경기에 뛰고 싶다. 내가 어떤 선수인지 보여주겠다. 열정적으로 반겨준 팬들에게 감사하다. 올 시즌을 좋은 성적으로 마치길 기대한다”고 소감을 말했다.
로마에서의 등번호는 15번이다. 로마 디렉터 티아고 핀투는 “나일스는 우리 팀을 강하게 만들어줄 젊은 선수다. 다양한 포지션을 소화할 수 있고, 활력을 불어넣어줄 선수다. 무리뉴 감독이 좋아할 선수”라며 기대했다.
무리뉴 감독의 러브콜을 받은 나일스는 아스널 유스 아카데미에서 성장했다. 2014년에 1군으로 콜업됐으며 곧바로 입스위치타운으로 임대를 떠났다. 2021년에는 웨스트브로미치에서 임대 생활했다. 아스널 1군 소속으로 132경기 출전해 3골 8도움을 기록했다.
잉글랜드에서도 주목하는 자원이다. 잉글랜드 U-17 대표팀부터 U-21 대표팀까지 엘리트 코스를 쭉 밟았다. 2020년 9월에는 가레스 사우스게이트 감독의 부름을 받아 A대표팀에 소집됐다. 현재까지 A매치 5경기에 나섰다.
AS로마에는 나일스 외에도 헨리크 미키타리안, 타미 아브라함, 크리스 스몰링 등 EPL 출신 스타들이 여럿 있다.
[사진= AS로마]-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Copyright © 마이데일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