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시즌 토트넘에서 잘했는데'..베일, 충격의 은퇴설 제기

김대식 기자 2022. 1. 9. 07: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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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가레스 베일이 갑작스럽게 은퇴할 것이라는 이야기가 들리고 있다.

영국 '스카이 스포츠'는 8일(한국시간) "베일은 웨일스가 올해 2022 카타르 월드컵 본선 진출에 실패하면 이번 여름에 선수 생활을 마치는 걸 고려하고 있다. 다만 웨일스의 월드컵 진출에 도움이 될 수 있다면 챔피언십(2부리그) 구단에 합류하는 것도 고민할 수 있다"고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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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김대식 기자 = 가레스 베일이 갑작스럽게 은퇴할 것이라는 이야기가 들리고 있다.

영국 '스카이 스포츠'는 8일(한국시간) "베일은 웨일스가 올해 2022 카타르 월드컵 본선 진출에 실패하면 이번 여름에 선수 생활을 마치는 걸 고려하고 있다. 다만 웨일스의 월드컵 진출에 도움이 될 수 있다면 챔피언십(2부리그) 구단에 합류하는 것도 고민할 수 있다"고 보도했다.

베일은 토트넘과 레알 마드리드의 레전드다. 토트넘에서 꾸준하게 성장해 월드 클래스 반열에 오른 뒤 레알로 이적했다. 레알로 이적해서 크리스티아노 호날두, 카림 벤제마와 함께 공격을 이끌면서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3연패 등 대단한 업적을 달성했다.

많은 우승을 거머쥔 베일이지만 아직까지 이루지 못한 꿈이 있는데, 바로 월드컵 무대를 밟는 것이다. 베일은 웨일스 국가대표팀에서 활약 중인데, 아직까지 월드컵에서 뛰어본 적이 없다. 베일의 나이가 이제 32살이기에 때문에 이번 카타르 월드컵이 마지막 기회나 다름없다.

웨일스는 1958년 이후 월드컵에 단 한 차례로 진출하지 못했는데, 다행히도 현재 월드컵 유럽 플레이오프에 진출한 상태다. 오스트리아를 상대로 승리한다면 스코틀랜드와 우크라이나 승자와 대결을 펼친다. 그 대결에서도 승리해야만 월드컵에 진출할 수 있다.

따라서 베일은 1월 이적시장을 통해 임대를 고려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베일은 지난 시즌 토트넘 임대를 와서 후반기에 굉장히 좋은 활약을 보여줬다. 하지만 레알로 돌아가서 다시 전력외 자원으로 분류되고 있다. 이번 시즌 3경기 출장이 전부다.

월드컵 진출이 결정될 플레이오프가 다가오고 있고, 월드컵 진출 가능성이 생기면서 베일은 임대를 떠나서 경기력을 끌어올리겠다는 계획이다. '스카이 스포츠'는 "웨일스가 64년 만에 처음으로 월드컵에 진출한다면 베일은 토너먼트 준비를 위해 프리미어리그나 챔피언십 팀과 단기 계약을 맺는 것을 고려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그러나 웨일스가 월드컵 진출에 실패할 경우, 베일이 은퇴를 선언할 수도 있다는 분석도 제기됐다. '스카이 스포츠'는 "베일은 레알과의 계약이 이번 시즌을 끝으로 만료되는데 웨일스가 월드컵 플레이오프에서 탈락한다면 은퇴를 고민할 수도 있다"고 설명했다. 현재 레알과 베일 모두 재계약 의사가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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