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주공산' 기장군수, 부산 지방선거 최대 격전지로 떠올라

박채오 기자 2022. 1. 9. 0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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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1 지방선서가 다가오면서 부산에서는 기장군수 선거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12년간 무소속으로 3선 연임을 한 오규석 군수가 물러나면서 '무주공산'인 기장군수 선거에 여야 모두 총력전을 예고하면서다.

실제 기장군은 부산지역 16개 기초단체장 선거구 가운데 가장 많은 여야 후보군들이 물밑 경쟁을 벌이고 있다.

이 대표는 지난달 13일 부산지역 초선 의원과의 간담회에서 "지방선거에서 기장군수를 반드시 되찾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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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규석 군수 3선 연임으로 불출마..여야 총력전 예고
16개 지역구 중 가장 많은 여야 후보군 '난립'
더불어민주당과 국민의힘 로고.© 뉴스1

(부산=뉴스1) 박채오 기자 = 6·1 지방선서가 다가오면서 부산에서는 기장군수 선거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12년간 무소속으로 3선 연임을 한 오규석 군수가 물러나면서 '무주공산'인 기장군수 선거에 여야 모두 총력전을 예고하면서다.

실제 기장군은 부산지역 16개 기초단체장 선거구 가운데 가장 많은 여야 후보군들이 물밑 경쟁을 벌이고 있다.

국민의힘에서는 이준석 당대표까지 나서 중앙당 차원의 지원을 약속했다. 이 대표는 지난달 13일 부산지역 초선 의원과의 간담회에서 "지방선거에서 기장군수를 반드시 되찾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 같은 상황 때문인지 후보군들도 넘쳐나고 있다. 국민의힘에서는 김쌍우·김수근 전 부산시의원을 비롯해 김정우·이승우 전 기장군의원, 정명시 전 기장경찰서장 등이 출마를 준비하고 있다.

이들 출마예정자들은 지역구에 개인 사무실을 내거나 명함을 돌리면서 적극적으로 본인 알리기에 나서고 있다.

이 외에도 선동인 변호사, 우중본 전 한국수력원전 고리원전본부장 등이 자천타천으로 후보군으로 거론되고 있다.

더불어민주당 역시 기장군수 선거에 집중하고 있다. 기장군은 경남과 울산의 접경지역으로, 중앙당 차원에서 추진하고 있는 부울경 메가시티의 완성과 PK지역의 정치적 교두보 역할을 할 수 있다는 점 때문에 민주당 입장에서는 반드시 승리해야 하는 지역구 중 하나로 꼽힌다.

다음 총선을 준비하는 최택용 민주당 기장군 지역위원장 역시 자당 출신의 단체장 선출을 위해 지원활동에 열을 올리고 있다.

민주당에서는 추연길 전 부산시설공단 이사장과 김민정(기장1)·구경민(기장2) 부산시의원, 우성빈 기장군의원, 정진백 전 부산여성가족개발원 실장 등이 후보군으로 꼽힌다.

한편 지난 총선 당시 기장은 부산 18개 지역구 중 득표율 차이(5.22%p)가 가장 적었다.

chego@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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