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재천 교수가 유튜브와 지식인에서 당신을 기다린다면?

임지영 기자 2022. 1. 9. 06: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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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재천의 아마존'은 자연과 생태계에 대해 이야기하는 유튜브 채널이다. 타자 속도가 눈에 띄게 느린 원로 과학자의 '무해한' 영상에 반응하는 건 젊은 세대다. 최근 구독자 수가 10만을 넘었다.
12월15일 이화여대 연구실에서 만난 최재천 교수. ⓒ시사IN 조남진

‘먼일이다요?’

요즘 최재천 이화여대 석좌교수가 단체채팅방에 자주 쓰는 말이다. 그가 1년3개월여 전에 시작한 유튜브 채널이 최근에야 상승세를 타고 있다. 급작스레 늘어난 조회수가 얼떨떨해 제작진과의 대화에서 종종 그런 표현을 쓴다. ‘수컷만 구애활동을 하는 이유는? 동물도 동성애를 할까? 염소 눈동자는 왜 네모날까?’ 이런 질문에 생태학자이자 동물행동학자가 답한다. ‘최재천의 아마존’은 자연과 생태계에 대해 이야기하는 채널이다.

2020년 9월, 좀 더 많은 사람이 과학적으로 사고하면 우리 삶이 훨씬 합리적으로 바뀌고 ‘떼쓰면 되는’ 문화가 사라지지 않을까 생각한다는 말과 함께 첫 영상을 올렸다. ‘네이버 지식인’에 올라온 질문에 답변을 달아 내공을 쌓는 ‘내공왕’ 프로젝트도 진행했다. 인간이 200세까지 살 수 있는지, 동물에게도 유치(젖먹이 때 나는 이)가 나는지 등 그의 전공 분야(?)를 비롯해 교수 월급, 심지어 ‘물고기 꿈을 꿨는데’ 같은 질문에까지 대답했다.

타자 속도가 눈에 띄게 느리고 ‘구(독)좋(아요)알(림)’의 ‘알’을 ‘알라뷰’의 약자로 추측하는 원로 과학자의 이 ‘무해한’ 채널에 반응하는 건 젊은 세대다. 1만명을 맴돌던 구독자 수가 최근 10만을 넘었다. ‘한국에서 애 낳으면 바보죠’ 영상이 화제가 되면서다. 그는 저출생이 “진화생물학자가 보기에는 아주 지극히 당연한 진화적 적응 현상”이며 “상황이 이러면 새끼 낳는 걸 자제할 수밖에 없다”라고 말했다. “여성에게 출산을 장려한다는 것 자체가, 사실 남성의 입장에서는 입을 다물어야 한다” “일부일처제가 아니면 원빈·현빈이 몇천 명씩 데려가서 차례가 오지 않는다” “동성애가 관찰되지 않은 동물이 거의 없다고 봐야 한다” 같은 발언도 화제가 되었다. 호주제 폐지 당시 헌법재판소에 ‘부계혈통주의’가 생물학적 모순이라는 요지의 의견서를 제출했던 사실이 다시 회자되기도 했다.

서울대 생명과학부를 거쳐 2006년 이화여대로 자리를 옮긴 최재천 교수는 환경운동연합 대표, 국립생태원 초대원장, 생명다양성재단 대표 등을 지냈다. 현재 코로나19 일상회복지원위원회 공동위원장이기도 하다. 어린이책부터 교양서까지 책 수십 권을 저술했다. 오전 9시에서 오후 5시까지 일을 하고 저녁 약속은 되도록 잡지 않는다. 누구의 방해도 받지 않는 저녁의 서너 시간, 집필을 하거나 책을 읽는다. 한국 남성의 생산력이 떨어지는 결정적인 이유로 ‘밤무대’를 꼽는 그와의 대화는 시간 관리법에서 시작해 과학자로서의 좌절과 반전을 거쳐 방역패스로 이어졌다.

강연, 저술 등 다양한 경로로 대중과 소통해왔는데 유튜브에까지 뛰어들었다.

2013년에 제인 구달 박사와 생명다양성재단을 만들었는데 공익 재단을 개인 차원에서 운영하는 게 너무 힘든 일이더라. 문을 닫아야 하나 생각하던 시점에 누군가 유튜브로 수익을 올려서 재단 운영비를 충당하라는 제안을 했다. 막다른 골목에서 시작한 셈이다. 처음에는 내가 평생 강연을 한 사람이고 말을 제법 하니까 좀 하면 될 줄 알았다. 몇천 명 구독자를 유지하다가 겨우 1만명대로 올렸는데, 한 달쯤 전에 진지한 주제를 다루면 좋을 것 같다는 조언을 듣고 저출생 문제를 다뤘다. 그 영상이 ‘터져서’ (시청자들이) 과거 영상을 역주행하는 일이 벌어지고 있다. 잘 안 되었던 것도, 갑자기 반응이 있는 것도 이해가 잘 안 된다.

‘네이버 지식인’의 ‘지존’ 등급을 목표로 내공을 쌓았는데 그 아래 단계인 ‘영웅’이 됐다. 기억에 남는 질문이 있다면?

내(가 쓴) 책을 요약해달라는 요청이 있었다. 학교 숙제인 모양인데 그것도 해줬다. 황당하기로는 사진 한 장 올리고, 이게 뭐냐고 묻는 질문이 그랬다. 굉장히 조그맣게 보이는데 ‘이게 무슨 곤충인가요? 누구 똥인가요?’ 묻는 식이다. 한두 개 빼고 90% 정도 답하면서 나도 신기했다. 오래 살았나 보다(웃음). 솔직히 내가 그렇게 깊이 있는 학자는 아니다. 동물행동학 분야를 봐도 동료들은 개미면 개미, 꿀벌이면 꿀벌 평생 그것만 연구했다. 나는 그런 게 부족하다.

(여러 분야를 훑게 된 것은) 내가 미국에서 귀국한 뒤 어쩔 수 없이 한 선택이었다. 열대 생물학자(그는 코스타리카 열대림 개미의 생태연구로 하버드 대학에서 박사학위를 받았다)라서 동남아시아에 가려고 지원서를 써서 연구재단에 냈더니 세금으로 남의 나라에 가서 연구하는 게 국민 정서상 맞지 않는다며 국내 연구로 돌리라고 했다. 얼마나 좌절했는지 모른다. 세계적 제약회사는 새로운 물질을 찾기 위해 열대를 이 잡듯 뒤지고 있다. 앞이 캄캄했다. 살아남을 방법을 궁리하다 내 연구를 접었다. 학생들이 하고 싶어 하는 연구를 도와주면서 이 분야(동물행동학)를 이 땅에 심어보자고 생각했다. 그러다 보니 별명이 동물원장이 됐다. 한때 내 연구실에서 연구하는 동물만 12종이었다. 그래서 잡다하게 아는 편이다.

왕성한 활동을 해와서, 그런 좌절의 경험이 있는지 몰랐다.

연구자라기보다 선생으로 ‘전락’한 거다. 그런데 얼마 전에 보상을 받았다. 2010년에 전 세계 연구자 600여 명이 편집인으로 참여해 3000쪽 분량의 동물행동학 백과사전을 만들었는데 아시아인으로 유일하게 (편집진에) 들었다. 개정판을 만들 때 학계 중진들의 추천으로 총괄 편집장이 되었다. 추천 이유를 보니 여느 학자와 달리 다양한 동물에 대해 깊이 있게 연구했기 때문이라더라. 건성건성 한 게 아니라 좋은 저널에 양질의 논문을 실었다는 평가였다. 제자들이 좋은 논문을 쓸 때 조금씩 돕다 보니 그렇게 됐다. 제자들 덕분에 어마어마한 영광을 누리게 됐다.

최근 화제가 된 저출생 관련 영상. 진화생물학자 관점에서 저출생은 자연스러운 진화적 적응 현상이다. ⓒ‘최재천의 아마존’ 유튜브

저출생에 대해 다룬 영상은 왜 그렇게 화제가 되었을까?

2005년에 (생물학자 입장에서 2020년대의 초고령사회를 진단한) 〈당신의 인생을 이모작하라〉를 썼다. 그해의 출산율이 발표되기 전이었는데 충격적인 비율이 나오리란 것을 예견했다. 실제 1.08명을 기록했다. 개정판을 준비 중인데 출판사에서 부제로 ‘잃어버린 16년’을 제안하더라. 데이터만 바꾸면 지금이 그때 상황과 같고 당시의 제안도 유효하다고 보는데 지난 16년 동안 무얼했나 생각하면 참 섭섭한 일이다.

일찌감치 저출생 문제를 고민할 수 있었던 것은 ‘진화적 사고’ 덕분인가?

(나는) 모든 문제를 진화적 관점에서 보기 때문에 사안을 보는 시각이 좀 다른 것 같다. 진화는 근본적으로 공진화(여러 종이 서로 영향을 미치면서 함께 진화하는 현상)다. 어느 한 종만 혼자 진화하는 법은 없다. 인간이 워낙 막강한 존재라서 (다른 종에게) 일방적으로 영향을 미치는 것처럼 보이기도 하지만 아니다. 코로나19가 시작되던 당시 대다수가 ‘사태의 종식(인간이 코로나19를 박멸)’을 말했다. 그러나 자연계에서 한 종이 다른 종을 완벽하게 박멸한다는 건 있을 수 없는 일이다. 어쩔 수 없이 함께 살아야 하는데 어떻게 하면 피해를 최소화하면서 공존할 것인가를 생각할 수밖에 없다.

코로나19 팬데믹 초반부터 이런 얘기를 하니까 시선이 좋지 않았다. ‘진화적 사고’ 때문에 많은 사회문제의 중심에 서기도 했다. 호주제를 폐지하는 데 의견을 내고 동강댐 건설을 막는 데 역할을 했다. 아직 진화 교육이 부족해 섭섭하지만 젊은 세대가 리처드 도킨스의 〈이기적 유전자〉 등 과학책을 전보다는 읽어서, 나이 든 세대보다 진화적 사고를 한다. 유튜브도 그렇고 내가 젊은 세대와 얘기가 조금 통하는 게 그 이유는 아닐까? 또래와 얘기하면 전혀 안 먹힌다.

수업에 아이를 데리고 갔다가 집에서 애나 보라는 강의 평가를 받았다는 영상을 봤다.

영상에서 편집된 내용도 있다. 미국 대학에서 수업할 때는 아이를 안고 했다. 베이비시터가 안 와서 할 수 없이 데리고 들어갔다. 잠이 들어 눕히면 학생들이 봐주기도 했다. 서울대에 왔는데 그러는 거다(‘집에서 애나 보라’). 그때는 아이가 조금 자라서 게임기를 손에 들려주고 앉혔다. ‘화장실이 급하다’고 해서 (학생들에게) 양해를 구하고 잠깐 다녀오기도 했다. (이런 상황을) 진화적 관점에서 보면 저출생에 대한 답은 너무 명확하다. 애 키우기 좋은 환경만 만들어주면 된다. 사실 번식을 막는 건 어려워도 내버려두는 건 너무 쉽다.

어느 책에서 수컷 위주의 체제를 유지하던 인간 사회가 암컷 주도의 사회로 되돌아가는 모습을 보며 올 게 왔다는 느낌을 받는다고 했는데.

인류가 농사를 지은 게 기껏해야 1만 년이다. 호모사피엔스가 25만 년 전에 탄생했으니까 24만 년가량 수렵채집 생활을 한 셈이다. 남성은 사냥, 여성은 채집을 했는데 채집은 사냥에 비해 안정적이다. 사냥은 보장이 없는 활동이다. 허구한 날 빈손으로 돌아올 확률이 높다. 적어도 남녀가 평등했거나 주도권이 여성에게 있었다는 것이 내 주장이다. 농경사회로 들어오면서 근육의 힘을 발휘할 수 있는 남성에게 유리한 환경이 되었다. 경제권을 손아귀에 넣고 여성을 지배하기 시작한 것이다. 현대사회는 근육이 아니라 머리와 관계망으로 돈을 버니까 여성이 뒤처질 이유가 없다.

헬렌 피셔(인류학자)가 21세기에는 여성의 경제력이 남성의 경제력을 능가할 것이라고 예언했는데 나는 내 책에서 능가할 필요도 없다고 썼다. 여성이 경제적으로 설 수 있으면 결혼제도가 살아남기 어렵고 여성 위주의 세상으로 돌아갈 수밖에 없다. ‘여혐(여성혐오)’이라는 말을 모를 때였다. 남성의 반발이 일어날 거라고 설명은 했다. 남성이 경제권을 갖고 시계추를 붙들고 있었는데 여성들의 사회 진출이 늘어나면서 추가 풀려 내려오고 있는 것이다. 그 추가 완벽하게 평등한 상태에서 딱 멈출 리는 없다. 실제 추가 (여성에게) 넘어가는 게 아니더라도 그렇게 느껴지는 시대가 올 거라는 의미다. 남성 처지에서는 누렸던 걸 뺏기는 것 같은 느낌이 든다. 아직은 남성에게 유리한데도 여성 위주의 세상 같은 거다. 통계를 보면 그 정도가 아닌데 20대 남성들이 지나치게 반응하는 건 그런 느낌 때문인 것 같다.

최재천 교수가 총괄 편집장으로 참여한 동물행동학 백과사전. 그는 600여 명의 편집인 중 유일한 아시아인이다. ⓒ시사IN 조남진

생물다양성 협약 당시 의장 자격으로 캐나다를 방문했다가 쥐스탱 트뤼도 총리의 장관 임명식을 보며 눈물을 흘렸다는 대목도 있었다.

중년이 되면 눈물이 많아진다(웃음). 그 무렵 나름대로 ‘자연의 답은 다양성’이라는 학문적 결론을 냈다. 모든 문제를 다양성으로 풀어낼 수 있다. 다양해지면 그 속에 문제의 해결책이 숨어 있다. 엄청난 재앙이 닥쳐도 일부는 반드시 살아남아 그 사회가 유지되는 식이다. 인간 사회는 다양성을 없애는 방향으로 가고 있다. 반드시 한목소리를 내야 하고, 회의도 한목소리를 내기 위해 한다. 자연의 일부여야 하는 호모사피엔스가 자연에 역행하고 있다는 생각을 그 무렵 굉장히 강하게 했다. 당시 트뤼도 총리의 공약이 절반의 여성 장관 임명이었다. 임명장 주는 장면을 중계하길래 (성별을) 세어보니 정확하게 똑같더라. 그러다 장애인 장관을 보는 순간 울컥했다. 이게 정치구나. 장애인을 배려하자고 말로만 떠드는 게 아니라 장관이 있는 거다. ‘여성을 배려하자’가 아니라 여성 장관이 절반이다. 며칠 뒤 ‘왜 그렇게 했냐’고 누군가 트뤼도에게 질문했다. 웬만한 정치인 같으면 ‘이것이 기회다!’ 싶어 이런저런 말을 늘어놓았을 텐데 트뤼도는 그냥 가던 길 가면서 “2016년이잖아요”라고 하더라.

계속해서 강조하는 ‘자연의 다양성’이 고갈돼 전염성 질병이 빈번할 거라고 했는데 실현되고 말았다.

바이러스와 인간이 하루 이틀 고생한 게 아니다. 20세기에는 스페인 독감(1918), 홍콩 독감(1968)이 50년 차이로 있었다. 중간에도 (감염병 사태가) 몇 개 있어서 주기가 20~30년이다. 그런데 21세기로 오면서 에볼라, 지카, 신종플루, 메르스, 조류독감 등이 2년 내지 3년에 한 번 터졌다. 지난 세기 말과 이번 세기 초 무렵에 무슨 일이 있었던 걸까? 엄청난 천재지변이 있었던 게 아니다. 자연이 버티기 힘든 정도가 되어버린 것이다. 지구가 아프다는 결론이 나온다.

화학백신 이외에도 ‘생태백신’을 주장했다.

생태백신을 말하니까 새로운 건 줄 아는데 자연보호라는 말을 바꾼 것이다. 백신의 경우, 인구의 70~80%가 접종해야 집단적으로 효과가 발휘된다. 생태백신은 세계 인구의 그만큼이 자연을 보호하는 데 적극적으로 동참해야 한다는 의미다. 그래야 자연계에서 인간계로 ‘나쁜’ 바이러스가 건너오지 못하게 된다. (바이러스는) 인간에게 건너오면 치명적이지만 숲속에선 문제가 안 된다.

일상회복지원위원회 공동위원장인데 역할은?

자문역이다 보니 의견을 개진하면 중대본에서 참고해 결정을 내린다. 모두 발언과 마무리 발언 말고도 방향성을 제시할 만한 뼈 있는 얘기를 하려고 애쓰고 있다. 백신패스라고 하니 차별이라는 문제 제기가 나와서 방역패스라는 표현을 사용하자고도 했다. 위기 상황에서 대한민국 국민이 방역의 의무를 진다는 데 반대할 사람은 없을 것이다. 방역의 의무를 이행한다는 차원에서 방역패스이고, 줄인 말이 ‘방패’다. 백신뿐 아니라 다양한 방패를 만들자고 주장하기도 했다. (개인정보가 드러나지 않는) 동선 파악 앱을 만들어 동선확인서를 활용할 수도 있다. 또한 방역 강화를 해야 하는 상황이라면, 소상공인에게 확실하게 보상해야 한다고 했다. 나는 자연을 관찰하며 평생을 지내왔기 때문에 관찰이 주특기다. 팬데믹 때 관찰하면서 우리 국민에 대한 존경심이 너무나 커졌다. 집단적 현명함이 있다. 가짜뉴스가 난무해도 시간이 좀 지나면 현명하게 판단하고 행동한다.

연구자로서 그동안 호모 심비우스(공생하는 사람)를 제시하는 등 경쟁보다는 공생을 강조해왔는데.

〈다정한 것이 살아남는다〉 〈휴먼카인드〉를 비롯해 최근 3~4년간 번역돼 나오는 책을 봐도 협력에 관한 내용이 많다. 요즘 약간의 오류도 발견한다. 많은 책이 ‘경쟁이 아니라 협력’이라고 말하는데 두 개가 같은 레벨은 아니다. 자원은 한정돼 있고 필요로 하는 존재가 많으니 경쟁은 불가피하다. 다만 그 경쟁의 방법이 예전에는 상대를 제거하고 혼자 살아남는 게 옳고, 그게 자연의 법칙(적자생존)인 줄 알았는데, 세심하게 들여다보니 아니었다. 그동안 잘못 이해하고 있었던 셈이다. 경쟁에서 이기는 방법이 협력이다.

임지영 기자 toto@sisai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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