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명진 관장 12년간 농촌학교 졸업앨범 재능기부

김경목 2022. 1. 9. 06: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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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도 시골로 귀향한 원로 사진기자가 12년째 작은 농촌 학교 졸업생들에게 졸업 앨범을 선물하고 있다.

고명진(71) 영월미디어기자박물관 관장은 2011년 영월로 귀향해 기자박물관을 개관하고 농촌 학교를 찾아 학생들과 교사들의 학교 생활을 사진으로 기록해 졸업식 날 졸업 앨범을 선물해 왔다.

고 관장은 "동네방네기자단과 함께 초등학교 6년의 학교 생활을 소중하게 기록해 앨범으로 선물하는 활동을 계속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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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내용 요약
영월 귀향 후 미디어기자박물관 개관하면서부터 초등학교 찾아
영월동네방네기자단, 한국농어촌공사 스마일뱅크 재능 기부 동참

[횡성=뉴시스] 김경목 기자 = 횡성 춘당초등학교 졸업생 3명이 이영재(왼쪽) 교장, 박순희 담임 교사와 졸업 앨범을 들고 포즈를 취하고 있다. (사진=영월미디어기자박물관 제공) 2022.01.09.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영월=뉴시스] 김경목 기자 = 강원도 시골로 귀향한 원로 사진기자가 12년째 작은 농촌 학교 졸업생들에게 졸업 앨범을 선물하고 있다.

고명진(71) 영월미디어기자박물관 관장은 2011년 영월로 귀향해 기자박물관을 개관하고 농촌 학교를 찾아 학생들과 교사들의 학교 생활을 사진으로 기록해 졸업식 날 졸업 앨범을 선물해 왔다.

올해는 영월 신천초·무릉초, 정선 남선초·남창분교·화창초, 횡성 춘당초·정금초, 평창 방림초·안미초 등 4개 시군 9개 학교의 졸업생들에게 졸업 앨범을 선물했다.

고 관장의 재능 기부 소식이 지역사회에 알려져 동네방네기자단이 함께 하기 시작했고 한국농어촌공사 스마일뱅크에서 도움을 줬다.

고 관장은 "동네방네기자단과 함께 초등학교 6년의 학교 생활을 소중하게 기록해 앨범으로 선물하는 활동을 계속하겠다"고 말했다.

고 관장은 경향신문, 서울신문, 한국일보에서 현장의 사진기자로 보도사진을 기록해 왔고 민영뉴스통신사 뉴시스에서 사진영상국장(편집이사), 한국사진기자협회 회장을 역임했다.

고 관장의 대표작인 '아! 나의 조국'은 6월 민주항쟁을 대표하는 사진으로 미국 AP통신이 선정한 20세기 100대 보도사진에 선정됐다.

☞공감언론 뉴시스 photo31@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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