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30, 보석보다 원석"..W컨셉, 주얼리 기획전

이국현 2022. 1. 9. 06: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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합리적인 가격대에 하이엔드 감성을 느낄 수 있는 '데미파인(Demi-fine) 주얼리'가 2030세대에게 인기를 끌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W컨셉은 지난해 1월부터 11월까지 주얼리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33% 신장했다고 9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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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내용 요약
31일까지 '주얼리 키워드샵'…최대 60% 할인


[서울=뉴시스] 이국현 기자 = 합리적인 가격대에 하이엔드 감성을 느낄 수 있는 '데미파인(Demi-fine) 주얼리'가 2030세대에게 인기를 끌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W컨셉은 지난해 1월부터 11월까지 주얼리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33% 신장했다고 9일 밝혔다. 가장 높은 신장률을 보인 고객층은 20~30대로 전년 대비 45% 증가했다. 품목별로는 데미파인 주얼리 브랜드 매출이 86%로 가장 많이 늘었다.

데미파인 주얼리는 귀금속이 사용돼 높은 가격대인 '파인 주얼리'와 비교적 저렴한 소재인 모조 보석, 비철 금속 등을 활용한 '패션 주얼리' 중간에 위치하는 틈새 카테고리다. 50만원대 수준으로 주로 은 합금이나 세라믹, 텅스텐부터 14~18K도금, 9~10K 금을 천연석과 함께 결합한 디자인이 특징이다.

주로 화이트 골드나 진주를 활용한 귀걸이, 반지 등이 인기였다. 일상 의류와 잘 어울리는 심플한 디자인 선호도가 높았다. 보석 컷팅 기술이 돋보이는 '넘버링', 스톤 원석을 활용한 디자인을 선보이는 '페르테' 등 브랜드가 대표적이다.

1만~10만원대 패션 주얼리 매출은 33% 증가했다. 패션 주얼리는 '커스텀 주얼리로도 불리며, 금이나 백금을 제외한 금속, 천, 모조 보석 등을 주요 소재로 사용한 점이 특징이다. '룬느' '토플' '도나앤디' '스테이잼' 등 트렌디 디자인을 자랑하는 브랜드가 MZ세대 사이에서 인기였다.

W컨셉은 오는 31일까지 '주얼리 키워드샵' 기획전을 열고, '빈티지 헐리우드' '타티아나' 등 인기 브랜드 주얼리를 최대 60% 할인 판매한다.

김민수 우먼어패럴 2팀 팀장은 "W컨셉은 대중에게 잘 알려지지 않은 신진 디자이너들의 주얼리 상품을 소개하며, 관련 카테고리 경쟁력을 키우고 있다"며 "앞으로도 독창적인 디자인과 합리적인 가격을 자랑하는 상품들을 소개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lgh@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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