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컨셉 주얼리 매출, 전년比 33%↑.."2030 여성이 구매 주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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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30 여성 사이에서 목걸이, 반지 등 장신구를 온라인으로 구매하는 수요가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고가의 귀금속류 보다는 비교적 합리적인 가격대에 고급스러움을 느낄 수 있는 '데미파인 주얼리'를 많이 찾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또한 1만~10만원 가격대의 '패션 주얼리' 매출이 전년 대비 33% 증가하며 데미파인 주얼리의 뒤를 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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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윤다정 기자 = 2030 여성 사이에서 목걸이, 반지 등 장신구를 온라인으로 구매하는 수요가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고가의 귀금속류 보다는 비교적 합리적인 가격대에 고급스러움을 느낄 수 있는 '데미파인 주얼리'를 많이 찾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W컨셉은 지난해 1~11월 자체 데이터를 분석한 결과 주얼리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33% 증가했다고 9일 밝혔다. 특히 2030 여성 고객 매출이 45% 이상 늘면서 전체 성장률을 견인했다.
이 중에서도 가장 많은 고객이 찾은 품목은 '데미파인 주얼리'로, 주요 브랜드 매출이 전년 대비 86%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데미파인 주얼리는 귀금속이 사용되는 고가의 '파인 주얼리'와, 비교적 저렴한 소재를 활용한 '패션 주얼리' 중간에 위치하는 틈새 카테고리다. 주로 스털링 실버(은 합금)이나 세라믹, 텅스텐부터 14~18K 도금이나 9~10K 금을 천연석과 결합하며, 평균 가격대는 50만원 수준이다.
화이트 골드나 진주를 활용한 귀걸이, 반지 등이 많은 인기를 끌었으며, 일상적인 의류와도 잘 어울리는 심플한 디자인에 대한 선호가 높았다. 대표적으로 보석의 컷팅 기술이 돋보이는 '넘버링', 스톤 원석을 활용한 디자인을 선보이는 '페르테' 등 브랜드가 인기를 얻었다.
또한 1만~10만원 가격대의 '패션 주얼리' 매출이 전년 대비 33% 증가하며 데미파인 주얼리의 뒤를 이었다. 패션 주얼리는 커스텀 주얼리로도 불리며 금이나 백금을 제외한 금속, 천, 모조 보석 등을 주요 소재로 사용한다.
패션 주얼리는 독특한 디자인으로 포인트를 줄 수 있는 귀걸이, 반지, 팔찌 순으로 판매율이 높았다. 대표적으로 '룬느', '토플', '도나앤디', '스테이잼' 등 트렌디한 디자인의 브랜드가 MZ세대 사이에서 인기를 끌었다.
W컨셉은 이러한 수요를 잡기 위해 오는 31일까지 '주얼리 키워드샵' 기획전을 진행한다. '빈티지 헐리우드', '타티아나' 등 인기 브랜드의 주얼리를 최대 60%까지 할인한 가격에 구매할 수 있다.
김민수 W컨셉 우먼어패럴2팀 팀장은 "W컨셉은 대중에게 잘 알려지지 않은 신진 디자이너들의 주얼리 상품을 소개하며 관련 카테고리 경쟁력을 키워오고 있다"며 "W컨셉을 애용하는 고객들의 안목이 높아진 만큼 앞으로도 독창적인 디자인과 합리적인 가격을 자랑하는 상품들을 소개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maum@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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