괴산군, 5개 분야·23개 과제로 행복한 고령친화 조성

김정수 기자 2022. 1. 9. 06:00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충북 괴산군이 올해 '어르신을 섬기는 행복한 고령친화' 정책 사업을 한다.

9일 군에 따르면 지난해 11월 노인의 날 기념식에서 초고령화 사회를 대비해 5개 분야 23개 과제를 발표했다.

어르신 재능기부 동아리를 노인일자리 사업과 연계해 경륜을 전수하는 활동을 활성화한다.

안전한 고령친화 환경 조성을 위해 독거노인이 집단으로 거주하는 공공안심주택을 건립하고, 공공시설 신축 시 고령 친화적 설계 가이드라인을 마련한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공공성·보편성·접근성·충분성 등 기본방향 설정
30억원 들여 2025년까지 차별화한 정책 추진
고령친화정책 5대 핵심목표.(괴산군 제공)© 뉴스1

(괴산=뉴스1) 김정수 기자 = 충북 괴산군이 올해 '어르신을 섬기는 행복한 고령친화' 정책 사업을 한다.

9일 군에 따르면 지난해 11월 노인의 날 기념식에서 초고령화 사회를 대비해 5개 분야 23개 과제를 발표했다.

복지수요 증가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고, 어르신 삶의 만족도를 높이는 차별화한 정책으로 공공성·보편성·접근성·충분성 등을 기본방향으로 정했다.

5개 분야는 노인일자리 확충, 건강·돌봄 체계 구축, 여가생활·사회참여, 효(孝)문화 확산·세대통합, 안전한 고령친화 환경조성 등이다. 2025년까지 30억여원을 들여 사업을 한다.

2025년까지 735개 노인일자리를 추가 발굴하고, 기존 운영하는 사업을 포함해 2000개를 활성화시켜 소득창출과 안정적인 노후생활을 지원한다.

노인일자리 전담기관인 시니어클럽을 설치할 예정이다. 인생이모작 교육센터를 운영해 직장은퇴자 등이 새로운 인생을 준비하는 프로그램을 지원할 방침이다.

2024년을 목표로 WHO '고령친화도시' 지정을 추진한다. 고령친화도시는 누구나 살기 좋은 도시와 고령자들이 능동적으로 사회에 참여하게 만드는 것을 말한다.

건강·돌봄 체계 구축을 위해 올해 AI 돌봄 로봇 500대를 도입해 서비스를 제공한다. '괴산형 커뮤니티 케어시스템' 구축을 위해 1억1000만원을 들여 시범운영을 한다.

지난해 11월 노인의 날에서 열린 고령친화 비전 선포식.(괴산군 제공)© 뉴스1

노인맞춤돌봄 센터를 활성화해 기존 1056명인 수혜자를 2025년 1500명으로 확대한다.

여가생활·사회참여 지원을 위해 면 3곳에 운영 중인 찾아가는 실버건강대학을 2024년까지 순차적으로 확대하고, 어르신 자원봉사대인 '선배시민 사회공헌단'을 육성한다.

어르신 재능기부 동아리를 노인일자리 사업과 연계해 경륜을 전수하는 활동을 활성화한다.

효 문화 확산과 세대통합으로 모든 세대가 함께한다는 구상이다.

3대 이상 가족이 거주하는 가구, 노부모 부양을 위해 귀향·귀촌한 가구에 2023년 이후 매월 효도수당을 지원할 계획이다.

효 공모전, 노익장을 뽐내는 청춘 시니어대회, 비대면 안부 프로그램을 운영하는 등 젊은 세대와 함께 건강한 노년 문화를 확산해 나갈 방침이다.

안전한 고령친화 환경 조성을 위해 독거노인이 집단으로 거주하는 공공안심주택을 건립하고, 공공시설 신축 시 고령 친화적 설계 가이드라인을 마련한다.

무장애거리와 우선 주차구역, 노인 안전존을 확대하는 등 노인교통 안전도 강화한다.

군 관계자는 "궁극적으로 노인이 일상에서 행복을 누리는 환경을 만들어 누구나 찾고 싶은 지역이 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5229@news1.kr

Copyright ©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