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낳아준 엄마 얼굴 몰라" 지현우, 이세희 가족사 알았다 (신사와 아가씨)[결정적장면]

유경상 2022. 1. 9. 05: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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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현우가 이세희의 아픔을 알았다.

1월 8일 방송된 KBS 2TV 주말드라마 '신사와 아가씨' 31회(극본 김사경/연출 신창석)에서 이영국(지현우 분)은 박단단(이세희 분)의 가족사를 알았다.

이날 방송에서 이영국은 박단단에게 휴가를 줬지만 박단단은 일정보다 더 빨리 이영국의 집으로 돌아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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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현우가 이세희의 아픔을 알았다.

1월 8일 방송된 KBS 2TV 주말드라마 ‘신사와 아가씨’ 31회(극본 김사경/연출 신창석)에서 이영국(지현우 분)은 박단단(이세희 분)의 가족사를 알았다.

이날 방송에서 이영국은 박단단에게 휴가를 줬지만 박단단은 일정보다 더 빨리 이영국의 집으로 돌아왔다. 친모 문제로 오래 묵은 갈등이 터진 탓.

박단단은 부친 박수철(이종원 분)이 찾아와 “휴가도 안 끝났는데 왜 여기 와 있냐”며 다시 집으로 가자고 청하자 “엄마 사진 보여줄 거야? 그럼 갈게. 어떻게 날 낳아준 엄마 사진 한 장이 없냐. 어떻게 무덤도 모르냐. 세상에 엄마 얼굴 모르는 사람 나밖에 없을 거다. 아프고 힘들 때 엄마 묻힌 곳에 가서 엄마 한 번 불러 라도 보고 싶은데 난 아무리 아프고 힘들어도 갈 데가 없다”고 성냈다.

박수철은 “네 엄마와 헤어지고 한참 지난 후에 죽었다는 소식만 들었다”고 둘러댔지만 박단단은 “그걸 말이라고 하냐. 엄마가 얼마나 싫은지 몰라도 나한테는 엄마다. 얼굴이라도 알고 싶다. 아빠는 내 마음 한 번이라도 생각해본 적 있냐”고 분노했다.

이영국은 집 앞에서 박수철 박단단 부녀의 대화를 엿들었고, 과거 박단단을 위로했던 그대로 자전거를 태워줬다. 이영국은 “아까 우연히 들었다. 그런 아픔이 있는지 전혀 몰랐다. 이런 날에는 자전거 타고 기분 풀어야 한다. 날씨는 좀 춥지만 자전거 타자. 오늘은 특별히 100바퀴 태워줄게요”라고 말했다.

박단단은 이영국의 자전거를 타고 ‘딱 오늘까지만 회장님에게 기댈게요. 정말 감사합니다’라며 눈물을 흘렸다. (사진=KBS 2TV ‘신사와 아가씨’ 캡처)

[뉴스엔 유경상 기자]뉴스엔 유경상 yook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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