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헤중' 암투병 사망 박효주, 미래의 딸 위한 선물 남겼다 '오열'[결정적장면]

서유나 2022. 1. 9. 05: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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암투병 중 사망한 박효주가 미래의 딸을 위한 선물들을 남겨 시청자들의 마음을 울렸다.

1월 8일 방송된 SBS 금토드라마 '지금, 헤어지는 중입니다'(극본 제인, 연출 이길복) 16회에서는 곽수호(윤나무 분)이 죽은 아내 전미숙(박효준 분)이 딸에게 남긴 선물과 메시지를 발견했다.

그 안에는 앞서 췌장암 투병 중 하늘로 떠난 전미숙이 미래의 딸에게 보내는 선물들이 담겨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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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엔 서유나 기자]

암투병 중 사망한 박효주가 미래의 딸을 위한 선물들을 남겨 시청자들의 마음을 울렸다.

1월 8일 방송된 SBS 금토드라마 '지금, 헤어지는 중입니다'(극본 제인, 연출 이길복) 16회에서는 곽수호(윤나무 분)이 죽은 아내 전미숙(박효준 분)이 딸에게 남긴 선물과 메시지를 발견했다.

이날 곽수호는 전미숙이 가르쳐준 대로 살림을 하던 중, 딸 지민이로부터 속옷을 가져다 달라는 부탁을 들었다. 이에 서둘러 속옷 개켜 모아둔 서랍을 연 곽수호는 의문의 선물 상자를 하나 발견했다.

그 안에는 앞서 췌장암 투병 중 하늘로 떠난 전미숙이 미래의 딸에게 보내는 선물들이 담겨 있었다. 딸 지민이가 조금 더 자란 뒤에야 입을 법한 속옷 위에는 '3학년쯤 가슴에 몽우리가 생길 때. 주니어용 1단계'라는 메모지가, 일기장에는 '이건 한 5학년쯤 사춘기가 왔을 때 쓸 열쇠달린 비밀일기장'라는 메모지가 각각 붙어있었다.

윤나무는 전미숙의 손글씨로 써진 '중학생이 되어 친구문제로 힘들 때 꺼내 봐. 넌 친구가 많았고 사랑받는 아이였어'라는 딸에게 보내는 애정이 가득 담긴 메시지에 결국 오열했다.

그리곤 떠난 윤미숙을 향해 "너처럼 잘할 수는 없을거야. 그래도 나 열심히 할게. 아무 걱정하지 마. 알았지?"라고 다짐하고 약속했다. (사진=SBS '지금, 헤어지는 중입니다' 캡처)

뉴스엔 서유나 stranger7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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