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국민의힘, 경기선대위 조직 인선 끝내고 표심잡기 본격화

송용환 기자 2022. 1. 9. 05:00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대선이 약 60일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거대양당의 경기지역 선거대책위원회가 조직인선을 마치고 본격적인 표심잡기에 나섰다.

민주당은 지난 6일 수원 컨벤션센터에서 송영길 당대표와 박정 경기도당위원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제20대 대통령선거 경기도당 꿀벌 선거대책위원회' 출범식을 갖고 대선 승리 의지를 다졌다.

최근 선대위 구성을 마친 민주당과 달리 국민의힘은 이미 지난해 12월22일 '경기도당 제20대 대통령 선거대책위원회'를 출범시켰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민주, 상임공동위원장에 30대 워킹맘 등 각계 대표자 내세워
국민의힘, 공동위원장에 심재철·주광덕 등 전직 의원들 포진
민주당 경기도당이 지난 6일 수원 컨벤션센터에서 ‘제20대 대통령선거 경기도당 꿀벌 선거대책위원회’ 출범식을 갖고 대선 승리 의지를 다졌다.(민주당 경기도당 제공)/© 뉴스1

(수원=뉴스1) 송용환 기자 = 대선이 약 60일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거대양당의 경기지역 선거대책위원회가 조직인선을 마치고 본격적인 표심잡기에 나섰다.

더불어민주당이 30대 워킹맘 등 각계각층을 대표하는 인사들을 전면에 내세운 반면 국민의힘은 대중적 인지도가 있는 심재철·주광덕 등 전직 의원들 위주로 구성한 점이 눈에 띈다.

민주당은 지난 6일 수원 컨벤션센터에서 송영길 당대표와 박정 경기도당위원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제20대 대통령선거 경기도당 꿀벌 선거대책위원회’ 출범식을 갖고 대선 승리 의지를 다졌다.

상임 선대위원장은 박정 도당위원장과 함께 오랜 민주화운동의 상징이자 시민사회 어른으로 불리는 윤기석 목사, 두 자녀를 둔 워킹맘 구다희씨가 공동으로 맡기로 했다.

이들 중 구다희씨는 중학교 1학년, 초등학교 3학년 두 자녀를 키우고 있는 엄마이다. 현재 치매예방 강사와 경기도교육청 꿈의학교에서 과학공작을 가르치고 있다.

공동선대위원장은 김연풍·김정임·최효숙·최용석·이자형·김창래·이미정·김석현 등 각계각층을 대표하는 이들로 구성됐다. 원내에서는 이학영·문정복·오영환·전용기 국회의원이 공동선대위원장으로 참여했다.

국민의힘 경기도당이 지난해 12월22일 경기도당(수원시) 5층 강당에서 ‘대선 선대위 임명장 수여식’을 갖고 본격적인 활동에 들어갔다.(김민수 분당을 당협위원장 블로그 캡처)/© 뉴스1

최근 선대위 구성을 마친 민주당과 달리 국민의힘은 이미 지난해 12월22일 ‘경기도당 제20대 대통령 선거대책위원회’를 출범시켰다.

경기도당 공동총괄선거대책위원장에는 5선 경력의 심재철 전 국회부의장을 비롯 4선의 김영환 전 과학기술부 장관·신상진 전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장이 이름을 올렸다.

재선 의원 출신인 함진규 전 정책위의장, 주광덕 전 경기도당위원장도 공동총괄선거대책위원장을 맡았다.

상임선거대책위원장에는 김성원 현 경기도당위원장(동두천·연천)이 선임됐다. 김성원 위원장은 선거 실무를 책임지는 총괄선거대책본부장도 겸임하기로 했다.

공동선거대책위원장은 경기지역 국회의원 및 당협위원장 전원으로 구성됐다.

국민의힘 경기도당은 대선선대위 출범에 이어 5명의 공동상황실장으로 구성된 ‘종합상황실’도 별도로 출범시켰다. 공동상황실장은 최호·한길룡·김현욱 전 경기도의회 의원과 김범수(용인정 당협위원장), 변환봉(전 성남수정 당협위원장) 등 5명이다.

민주당 박정 도당위원장은 “국민은 지금까지 경제 현장에서, 전쟁의 생사기로에서 국가를 위해 희생을 감수해왔다”며 “꿀벌선대위가 국민의 희생에 국가가 답할 수 있도록 정권 재창출이라는 꿀을 국민께 바치겠다”라고 각오를 밝혔다.

국민의힘 김성원 도당위원장은 “국민의 힘으로 민생과 경제를 살리고 자유와 공정을 살리는 선대위로 반드시 대통령 선거에 승리하겠다”며 “더욱 낮은 자세와 뜨거운 열정으로 앞장서고, 함께 도민에게 다가가겠다”는 의지를 보였다.

syh@news1.kr

Copyright ©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