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현진 4선발은 기정사실화.."토론토 당면 과제는 5선발" 美매체

이후광 2022. 1. 9. 04: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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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루 몬스터' 류현진(토론토)이 올 시즌 정말 토론토 블루제이스의 4선발을 맡는 것일까.

매체는 "토론토는 메이저리그 직장폐쇄 이전에 로비 레이, 스티븐 마츠를 잃었지만 케빈 가우스먼을 영입하고 호세 베리오스와 연장 계약을 체결했다"며 "현재 가우스먼-베리오스-알렉 마노아-류현진 순의 아메리칸리그 최강 로테이션을 구축한 상태다. 그러나 아직 5선발 자리가 비어있다"고 류현진의 이름을 4선발 자리에 써넣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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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현진 / OSEN DB

[OSEN=이후광 기자] ‘블루 몬스터’ 류현진(토론토)이 올 시즌 정말 토론토 블루제이스의 4선발을 맡는 것일까. 미국 매체가 류현진 4선발을 기정사실화하며 무주공산인 5선발 쪽으로 눈을 돌렸다.

미국 프로스포츠 팬 칼럼니스트 사이트인 ‘팬사이디드’는 최근 ‘토론토 5선발로 잭 데이비스가 적합하다’는 제목의 기사를 통해 토론토 마운드의 시급한 과제로 5선발 보강을 꼽았다.

매체는 “토론토는 메이저리그 직장폐쇄 이전에 로비 레이, 스티븐 마츠를 잃었지만 케빈 가우스먼을 영입하고 호세 베리오스와 연장 계약을 체결했다”며 “현재 가우스먼-베리오스-알렉 마노아-류현진 순의 아메리칸리그 최강 로테이션을 구축한 상태다. 그러나 아직 5선발 자리가 비어있다”고 류현진의 이름을 4선발 자리에 써넣었다.

2020시즌에 앞서 4년 8000만달러에 토론토 에이스가 된 류현진의 4선발 전망은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지난달 CBS스포츠, 스포팅뉴스 등 스포츠 전문 매체들이 일제히 류현진을 4선발로 분류했고, 팬 칼럼니스트들이 모인 팬사이디드마저 4선발 류현진을 전망했다. 이번 기사의 경우 한술 더 떠 부연 설명 없이 류현진 4선발을 기정사실화하고 5선발로 화제를 돌렸다.

5선발로는 FA 투수 잭 데이비스를 추천했다. 1993년생 우완투수인 데이비스는 2015년 밀워키에서 빅리그에 데뷔해 샌디에이고 파드리스, 시카고 컵스 유니폼을 입었다. 지난해까지 메이저리그 7시즌 통산 성적은 155경기 56승 48패 평균자책점 4.14이며, 33경기서 17승을 챙겼던 2017시즌이 전성기로 꼽힌다.

매체는 “블루제이스는 5선발 공백을 메우기 위해 데이비스에게 의존할 필요가 있다”며 “데이비스의 그 동안 성적은 5선발로 나쁘지 않다. 새 시즌 계약 규모도 500만~800만달러가 될 것으로 보인다. 올해 가을야구가 예상되는 토론토이기에 데이비스와 같은 믿을만한 선발투수와의 계약을 고려할 필요가 있다”고 주장했다.

일각에서는 확실한 선발투수 4명을 보유한 가운데 5번째 선수를 FA로 보강하는 게 사치라는 지적도 있다. 토론토는 네이트 피어슨, 토마스 해치, 로스 스트리플링, 앤서니 케이 등 5선발을 맡을만한 자원도 풍부하다. 그러나 죽음의 지구라 불리는 아메리칸리그 동부지구서 포스트시즌을 밟기 위해선 지금보다 더욱 강력한 선발 로테이션이 필요하다는 시각이다. 또 위험 부담을 감안해 데이비스와의 단기 계약을 추천했다.

팬사이디드는 “데이비스가 제2의 레이로 성장해 사이영상 후보가 된다는 건 비현실적이다. 그러나 토론토행은 적어도 그의 경력 회복에는 도움은 될 수 있다”며 “리스크가 적은 단기 계약이 적합해 보인다”고 바라봤다. /backlight@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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