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오 세계 최대 투자기회 열린다..삼바 국내 유일 메인발표

김태환 기자,이영성 기자 2022. 1. 9. 04: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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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오 분야 세계 최대 투자 행사인 JP모건 헬스케어 콘퍼런스가 올해 1월 10~13일 비대면(버추얼, virtual)으로 10일 개최된다.

한국에서는 삼성바이오로직스가 유일하게 메인 트랙 발표에 초청돼 화이자, 모더나 등 글로벌 기업과 어깨를 나란히 할 예정이다.

삼성바이오로직스는 국내에서 처음으로 6년 연속 메인트랙 발표기업으로 초청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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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는 10일 美 샌프란시스코서 JP모건 헬스케어 콘퍼런스 개최
K-바이오 온라인 무대 출격..화이자·모더나 CEO 참석해 세계 집중
© 뉴스1

(서울=뉴스1) 김태환 기자,이영성 기자 = 바이오 분야 세계 최대 투자 행사인 JP모건 헬스케어 콘퍼런스가 올해 1월 10~13일 비대면(버추얼, virtual)으로 10일 개최된다. 한국에서는 삼성바이오로직스가 유일하게 메인 트랙 발표에 초청돼 화이자, 모더나 등 글로벌 기업과 어깨를 나란히 할 예정이다.

9일 업계에 따르면 올해 행사에서는 코로나19 대응을 위한 백신 개발 노하우와 생산 경쟁력에 세계인의 관심이 쏠릴 예정이다. XMRGL 세계 첫 메신저리보핵산(mRNA) 방식의 코로나19 예방백신을 개발한 화이자와 모더나, mRNA 백신의 아시아 생산 거점인 삼성바이오로직스가 모두 메인 발표에 나선다.

JP모건 헬스케어의 메인트랙은 세계 바이오업계 '톱티어'들이 각각 사업을 소개하는 자리다. 사실상 전세계를 대상으로 회사의 경쟁력을 확인하는 자리다. 지난 행사를 보면 전세계 400곳이 넘는 바이오기업과 투자사, 보험사 등 종사자 약 1만명이 JP모건 콘퍼런스에 참석했다.

글로벌 빅파마인 화이자는 앨버트 불라 최고경영자(CEO)가 메인트랙 발표자로 나서 10일(현지시간) 오후 3시 투자자, 일반 대중과 토론을 진행할 예정이다. 이 과정에서 오미크론 전용 백신 개발 발표가 이뤄질지에 관심이 쏠린다.

모더나의 스테판 방셀 CEO는 10일 오전 8시 15분 발표를 한다. 모더나는 지난 3일 "JP모건 콘퍼런스에서 회사와 자체 mRNA 개발 파이프라인의 최신 소식을 발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여기에 국내에서는 유일하게 삼성바이오로직스가 바이오의약품 위탁생산 사업과 관련해 메인트랙에서 발표한다. 삼성바이오로직스는 국내에서 처음으로 6년 연속 메인트랙 발표기업으로 초청받았다.

존 림 삼바 대표이사는 인천 송도에 위치한 삼바 사내에서 화상회의 플랫폼인 '줌'을 통해 발표에 나설 예정이다. 현재 건설중인 4공장과 앞으로 건설을 추진할 5~6공장 등 소개와 함께 세계 최대 바이오의약품 위탁개발생산(CDMO)처로서 관련 사업을 소개할 것으로 관측된다.

한국 기업들의 세계 무대를 향한 출격도 이어진다. SK팜테코와 한미약품, LG화학, HK이노엔, 씨젠은 개별 기업 발표에 나선다. 올해 첫 초청을 받은 SK팜테코는 10일 오후 5시 프라이빗 트랙에서 기업발표를 한다. SK팜테코는 올해 나스닥 상장을 검토 중이다.

SK팜테코는 SK의 100% 자회사로 지난 2019년 SK바이오텍과 SK바이오텍 아일랜드, 미국 앰팩(AMPAC)이 통합해 출범했다. 주력 사업은 바이오 위탁개발생산이다. 지난해 인수한 프랑스의 계약제조업체(CMO) 이포스케시까지 SK팜테코는 최근 5년간 인수합병만 4차례를 거쳤다.

씨젠, 한미약품, HK이노엔, LG화학은 12일 오후 3시부터 4시 30분까지 아시아태평양 트랙(APAC & LatAm TRACK)에서 차례로 기업발표를 한다. 한미약품은 자사가 개발한 신약물질 2종이 올해 미국 진출 문턱에 올랐고, 씨젠은 코로나19 진단키트로 세계에서 러브콜을 받고 있다.

이외 GC녹십자, 대웅제약, JW중외제약, 지놈앤컴퍼니, 파멥신, 메드팩토, 유틸렉스, 압타바이오, 바이오니아, 신테카바이오, 크리스탈지노믹스, 비디아이 등 국내 20여개 기업이 온라인 미팅에 참여하고, 해외 투자 및 기술 이전에 나설 예정이다.

call@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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