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안 병원 문턱서 사망 · 유산' 비난에 中 정부 "진료거부 말라"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코로나19 확산으로 봉쇄 조치가 내려진 중국 시안에서 제때 진료를 받지 못해 사망하거나 유산하는 일 등이 발생하자 중앙 정부가 '민심 달래기'에 나섰습니다.
지난달 22일부터 시 전체가 봉쇄된 시안에서 지난 1일 한 산모가 진료를 위해 필요한 코로나19 핵산 검사 결과를 기다리다가 제때 진료를 받지 못한 채 유산하는 일이 발생했습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코로나19 확산으로 봉쇄 조치가 내려진 중국 시안에서 제때 진료를 받지 못해 사망하거나 유산하는 일 등이 발생하자 중앙 정부가 '민심 달래기'에 나섰습니다.
신화 통신에 따르면 국가위생건강위원회 의정의관 감찰관은 기자회견에서 "감염병 예방 및 통제를 잘하는 동시에 정상적인 의료 서비스를 보장하는 것은 인민대중의 건강을 보호하는데 지극히 중요하다"고 말했습니다.
또, "절대로 어떤 변명으로든 대중의 진료 요구를 회피할 수 없다"며 특히, 급히 치료를 받아야 하는 중증환자는 적시에 치료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지난달 22일부터 시 전체가 봉쇄된 시안에서 지난 1일 한 산모가 진료를 위해 필요한 코로나19 핵산 검사 결과를 기다리다가 제때 진료를 받지 못한 채 유산하는 일이 발생했습니다.
또 지난달 30일에는 가슴 통증을 호소하던 30대 남성이 코로나19 음성 증명서가 없어 응급치료를 받지 못하고 발병 4시간여 만에 숨진 일도 있었습니다.
김정우 기자fact8@sbs.co.kr
Copyright © Copyright ⓒ S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 '1,980억' 횡령 직원 구속…남은 금괴 어디에
- '노 마스크' 생일파티…홍콩 고위급 인사들 무더기 격리
- 화이자 '먹는 치료제', “내주 복용 가능 계획”
- “배설물 툭툭툭” 떼까마귀 도심 출몰…늘어나는 피해
- “여가부 폐지” vs “여가부 강화”…급부상한 '젠더 이슈'
- 카자흐 시위대에 “조준 사격” 승인…미, 자국민 철수
- 철이 없었죠, 서운해했다는 게…'종신 기아' 양현종, 이제는 말할 수 있다!
- 초등학생들과 또래 폭행한 여중생, 출동 경찰관도 폭행
- 판사가 살인 무기수와 키스?…교도소 CCTV에 딱 걸렸다
- 중국 로버가 달 뒷면서 포착한 '신비한 작은집', 알고 보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