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 헤어지는 중입니다' 종영, 송혜교는 빛났다 [김가영의 View]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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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S '지금 헤어지는 중입니다'의 아쉬운 시청률 속에서도 배우 송혜교의 존재는 빛났다.
지난 8일 종영한 SBS '지금, 헤어지는 중입니다'는 '이별'이라 쓰고 '사랑'이라 읽는 달고 짜고 맵고 시고 쓴 이별 액츄얼리.
물론 송혜교는 아름다운 외모를 가진 배우로 손꼽히지만, 얼굴 뿐만 아니라 스타일링에도 화려함을 더해 패션 브랜드의 디자인 팀장이라는 극중 직업에 설득력을 더했다.
일에도, 사랑에도 프로인 이 주체적인 여성은 배우 송혜교를 만나 더 빛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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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8일 종영한 SBS ‘지금, 헤어지는 중입니다’는 ‘이별’이라 쓰고 ‘사랑’이라 읽는 달고 짜고 맵고 시고 쓴 이별 액츄얼리. 송혜교는 극중 냉정한 현실주의자이자 영리한 안정제일주의자인 하영은 역을 맡아 출연했다. 패션 회사 ‘더원’의 톱브랜드 ‘소노’의 디자인 팀장인 하영은은 여전히 젊고 아름답고 감각적인 여성이다.
이런 캐릭터의 특징에 맞게 송혜교는 외적인 디테일에도 신경을 썼다. 물론 송혜교는 아름다운 외모를 가진 배우로 손꼽히지만, 얼굴 뿐만 아니라 스타일링에도 화려함을 더해 패션 브랜드의 디자인 팀장이라는 극중 직업에 설득력을 더했다.
일에도, 사랑에도 프로인 이 주체적인 여성은 배우 송혜교를 만나 더 빛났다. 그 어떤 상황에서도 흔들림 없이 해야할 것을 하고, 할 말을 하고, 옳은 선택을 하는 하영은. 송혜교는 정확한 딕션과 따뜻하면서도 흔들림 없는 눈빛으로 이 심지 굳은 여성을 표현해냈다. 후배가 잘못을 저질렀을 때도, 믿었던 사람에게 배신 당했을 때도, 유혹이 다가왔을 때도 무너지지 않고 현명한 판단을 하는 이 매력적인 여성을 단단하게 그려냈다.
하영은은 일에도, 사랑에도, 그리고 우정에도 최선인 인물. 하영은, 황치숙(최희서 분), 전미숙(박효주 분)의 20년 우정은 ‘지금 헤어지는 중입니다’의 또 다른 시청 포인트. 어떤 상황에서든 서로의 옆을 지키고 응원하며 누구보다 서로를 진심으로 생각하는 세 사람의 모습이 ‘워너비 찐친’의 모습을 보여주며 시청자들의 사랑을 받았다. 물론 송혜교 최희서 박효주 세 사람이 극중 세 캐릭터의 우정을 현실처럼 잘 그려내 가능한 일이었다.
김가영 (kky1209@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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