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강화' 정해인, 포옹 후 지수에 격발기 빼앗겨..'故김미수' 편집 없이 등장→애도 [종합]

김예솔 2022. 1. 9. 0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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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김예솔 기자] 지수가 탈출하기 위해 정해인의 격발기를 뺏앗았다

8일에 방송된 JTBC 토일드라마 '설강화 : snowdrop'에서는 은영로(지수)가 호수여대 기숙사를 탈출하기 위해 임수호(정해인)의 격발기를 빼앗는 모습이 그려졌다. 

은영로는 오빠 은영우의 사망 소식을 듣고 충격에 휩싸였고 기절했다가 깨어났다. 임수호는 은영로에게 "방으로 들어가라"라고 명령했다. 하지만 은영로는 "나 좀 내 보내달라. 우리 오빠 보고 싶어 제발 한 번만 보게 해줘"라고 애원했다. 하지만 임수호는 자신을 보고 있는 강청야를 보며 마음을 다 잡고 은영로의 팔을 붙잡고 강당으로 이끌었다. 

홍애라와 안경희는 기자회견을 열어 국민들로부터 은창수가 호감을 얻게 하려고 했다. 하지만 장한나는 기자회견을 열어 간첩들을 자극했다가 인질로 잡혀 있는 호수여대 학생들이 다칠까봐 걱정했다. 하지만 안경희는 공작원 3명을 조작해 7명으로 기자회견을 진행했다. 

장한나는 이를 지켜보다가 기자에게 다가가 호수여대 인질극 관련해서 정보를 제공하겠다고 은밀하게 이야기해 눈길을 끌었다. 

임수호와 강청야는 이 모습을 기자회견으로 지켜보고 있었다. 강청야는 "인질을 좀 내보내라. 인질들이 나가서 공작원 3명이라고 얘기하면 재밌지 않겠나"라며 "꼭 내보내고 싶은 사람이 있냐"라고 물었다. 이에 임수호는 "다 풀어줘도 은창수 안기부장관 딸은 남겨둬야 한다"라며 은영로를 이야기했다. 

임수호는 "오늘 30명을 석방하겠다"라고 선언하며 피승희에게 석방자 명단을 전달했다. 이를 본 여정민은 "영로를 풀어주려나보다"라고 말했다. 그 사이 임수호는 남태일에게 연락해 30명을 석방하겠다고 이야기하며 필요한 물품을 요청했다. 이에 남태일은 "아직 아니다. 데리고 있어라"라고 말했고 필요한 물품을 넣어주는 대신 석방은 없던 일로 하자고 이야기했다. 

고혜령은 30명의 이름에 은영로는 물론이고 은영로의 친구들이 포함돼 있지 않아 분노했다. 고혜령은 "피묻은 수건까지 감춰줬는데 어떻게 이럴 수 있나"라고 말했다. 

여정민은 "나랑 영로는 홀딱 벗었다. 어떻게 이럴 수 있냐 인간 같지도 않는 놈이다"라며 "사감한테 얘기해보자"라고 말했다. 하지만 계분옥은 "꿈도 꾸지마라"라고 말했다. 이에 피승희는 계분옥에게 "따뜻한 물 좀 떠와라"라고 말했다. 

계분옥은 주방으로 향했다. 그리고 그 안에서 공작금을 발견하고 챙기는 김상범을 발견했다. 김상범은 공작금과 총을 챙겼고 계분옥은 이를 막으려 했다. 그때 주격찬이 이 모습을 보고 김상범을 때렸고 김상범은 주격찬에게 총을 들이 밀었지만 빈 총이었다. 

이에 주격찬은 폭주했고 김상범을 때리기 시작했다. 하지만 김만동이 이를 막았고 화가 난 이강무는 "넌 애비 애미도 없냐"라고 소리를 질렀고 이때 나타난 임수호가 주격찬을 막았다. 

김만동은 이강무에게 "여기서 나가는 통로가 있으면 김상범을 데리고 나가달라"라며 기숙사 비밀 통로를 안내했다. 이강무는 탈출해서 군인들에게 자신을 따라오라고 이야기했다. 하지만 군인들은 남태일에게 연락했고 남태일은 이강무를 다시 들어가게 하라고 명령했다. 결국 이강무는 뒷걸음질 쳐서 다시 기숙사로 복귀했다. 

이강무는 임수호와 강청야의 대화를 엿들었고 강청야가 간첩이라는 사실과 남북이 대통령 선거를 앞두고 간첩사건과 호수여대 인질극 딜을 했다는 사실을 알게 됐다. 이강무는 임수호에게 "아직도 모르겠냐. 대선을 앞두고 여대생들이 다 죽어야 국민들의 분노가 끓어야 여당을 뽑지 않겠냐. 너나 나 같은 졸개들은 그냥 이용당할 뿐이다"라고 경고했다. 

은영로는 이강무에게 "왜 우리를 구출하지 않는 거냐. 오빠를 보러 가야한다"라고 물었다. 이에 이강무는 "그 놈이 격발기를 갖고 있다. 버튼만 누르면 기숙사가 폭발할 수 있다"라고 이야기했다. 

은영로는 임수호에게 "나 좀 쉬게 해달라"라고 요청했다. 임수호는 은영로를 양호실로 데려갔다. 임수호는 "우리는 곧 떠날거다. 그때까지 아무도 다치게 하고 싶지 않다. 당장 널 내보내고 싶지만"이라고 말했다. 

은영로는 임수호를 뒤에서 안았다. 임수호는 은영로의 손을 잡고 그대로 다시 안았다. 하지만 은영로는 임수호를 안는 척 하다가 격발기를 빼앗았다. 은영로는 "이것만 누르면 폭탄 터지는 거 알고 있다"라고 말했다. 

한편, 이날 JTBC 토일드라마 '설강화 : snowdrop'에서는 은영로의 절친이자 호수여대 학생 중 한 명인 여정민 역으로 등장한 故김미수의 모습이 편집없이 방송됐으며 방송 말미에 故김미수를 향한 마지막 애도의 메시지를 전해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hoisoly@osen.co.kr
[사진 : JTBC 토일드라마 '설강화 : snowdrop' 방송캡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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