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앤크' 이동욱, 박서연 배후 X와 대화.."곧 만나게 될 거야" 충격[★밤TView]

이시호 기자 2022. 1. 9. 00: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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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뉴스 이시호 기자]
/사진=tvN '배드 앤 크레이지' 방송 화면 캡처

'배앤크' 배우 이동욱이 살인 사건에 휘말렸다.

8일 오후 방송된 tvN 금토드라마 '배드 앤 크레이지'에서는 류수열(이동욱 분)의 어린 시절이 공개됐다.

류수열은 염근수(최광제 분)와의 최면 치료 중 친부에게 폭행 당하는 어린 자신의 모습을 보게 됐다. 류수열은 "친부가 죽은 다음 바로 입양이 됐다. 나는 맞다가 도망쳐서 기억이 없다. 그 뒤 6개월 간 기억이 없다. 왜 하필 6개월인지 왜 하필 그때 기억인지 전혀 모르겠다"고 말하며 그 광경을 지켜보다 어린 자신과 함께 도망쳐 끝도 없는 복도를 달리기 시작했다.

류수열은 K(위하준 분)이 내민 손을 잡고 겨우 최면에서 깨어났다. 염근수는 "공황장애까지 걸리고 싶냐. 최면 걸린 상태에서 맘대로 뒤지고 뛰어다니면 큰일난다. 그러다 트라우마라도 건드렸다간 진짜 위험하다"며 기겁했으나, 류수열은 이를 아랑곳 하지 않고 "근데 K가 왜 나오냐. 내 어린 시절이랑 관련 있는 거 맞냐"고 반문해 눈길을 모았다. 류수열은 이후 K를 향해서도 "너 내 어린 시절 어디까지 기억하냐"며 캐물었으나 K는 별다른 말을 하지 않았다.

류수열은 이후 당분간 새 부서 발령이 아직 나지 않은 이희겸(한지은 분)과 함께 눈동자 마약을 전담해야 한다는 소식을 듣게 됐다. 두 사람이 함께 향한 곳은 한 살인 현장이었다. 류수열은 피해자는 과거 횡령으로 해직된 백정학이며 가해자는 백정학의 딸 백영주(박서연 분)라는 사실을 알고는 충격 받았다. 백영주가 과거 고등학생 시절 아버지의 횡령 장부를 류수열에게 전해준 장본인이었던 것. 류수열은 백영주가 "이거면 아버지 잡아가냐. 이제 집에 안 오냐 아버지"라 말했던 참뜻을 깨닫고 자책에 빠졌다.

백영주는 마약 중독으로 인해 정황을 제대로 서술할 수 없는 상태였다. 당시 백정학을 함께 검거했던 양재선(차시원 분)은 "얘가 원래 이렇게 말랐었나"라며 안타까워했고, 오경태(차학연 분)는 "근데 왜 도망치지도 않은 거냐. 성인인데"라 물었다. 류수열은 이에 "많이 도망쳐 봤을 거다. 그러다 깨달았을 거다. 내가 갈 데가 없구나. 그러다 성인이 됐을 거고"라 답하며 자신의 어린 시절과 백영주를 겹쳐 보고 있음을 암시해 안타까움을 더했다.

/사진=tvN '배드 앤 크레이지' 방송 화면 캡처

다음 날 백영주의 노트북에서는 그녀의 살인 현장이 적나라하게 찍힌 영상이 공개됐다. 아버지를 칼로 수 차례 찌른 백영주는 "내가 그만 둘 줄 알았죠. 근데 아니다. 이제 내가 눈을 떴거든"이라며 알 수 없는 말로 시선을 끌더니 카메라를 향해 "이제 다 된 것 같다. 진짜 좀 눈이 뜨이는 것 같다. 이제 다음엔 뭘 하죠"라 말해 의구심을 높였다.

백영주는 이어 병원에서 극단적 선택까지 시도까지 하며 충격을 더했다. 류수열은 염근수에 자문을 구해 누군가 백영주를 가스라이팅해 살인을 하게 만들었다는 사실을 알게 됐고, 그 배후로는 백영주가 유독 따랐다던 쉼터 선생님 신주혁(정성일 분)을 의심하기 시작했다. 이어 백영주가 살인 당일과 자살 시도 당일 모두 신주혁을 만났다는 사실까지 밝혀져 의심을 더욱 두텁게 했다.

하지만 그날 밤 백영주는 병원을 탈출해 신주혁을 칼로 찌르며 사건을 미궁에 빠트렸다. 이후 백영주가 향한 곳은 류수열이 입양되기 전, 친부와 함께 살던 폐가였다. 백영주는 신주혁을 공격한 이유를 묻는 류수열에 "당신이 자꾸 엉뚱한 곳을 보니까, 엉뚱한 사람을 보니까 그 사람이 화가 났다"고 밝혀 궁금증을 고조시켰고, 그게 누구냐는 말에 끝까지 대답하지 않은 채 "시간이 다 됐다"며 극단적 선택을 하고 말았다.

류수열은 이후 무사히 회복한 신주혁을 찾아가 "아무래도 날 노린 것 같다. 일부러 날 기다렸다 내 앞에서 죽은 것 같은데. 자꾸 나한테 무슨 말을 하려고 했던 것 같은데 도저히 모르겠다. 뭔지 "라고 털어놨고, 신주혁은 도움을 약속해 눈길을 모았다. 류수열은 이어 백영주가 쓰던 다크웹으로 접속해 X와 대화를 나눴다. X는 "오랜만이다. 우리도 곧 만나게 될 거다. 기대해. 재희야"라며 류수열의 입양 전 이름을 불러 충격을 안겼다.

이시호 기자 star@mtstar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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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시호 기자 star@mtstar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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