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강인 빠진 마요르카, 레반테 첫 승 제물 굴욕 [라리가 리뷰]

김재민 2022. 1. 8. 23: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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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강인의 창의성을 잃은 마요르카가 빈공 끝에 레반테에 시즌 첫 승을 내줬다.

레알 마요르카는 1월 8일(이하 한국시간) 스페인 발렌시아 시우다드 데 발렌시아에서 열린 레반테와의 '2021-2022 스페인 프리메라리가' 20라운드 경기에서 0-2으로 패했다.

마요르카가 후반 2분 만에 선제 실점했다.

결국 마요르카는 레반테에 시즌 첫 승을 선물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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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엔 김재민 기자]

이강인의 창의성을 잃은 마요르카가 빈공 끝에 레반테에 시즌 첫 승을 내줬다.

레알 마요르카는 1월 8일(이하 한국시간) 스페인 발렌시아 시우다드 데 발렌시아에서 열린 레반테와의 '2021-2022 스페인 프리메라리가' 20라운드 경기에서 0-2으로 패했다. 이강인은 코로나 바이러스 의심으로 결장했다.

두 팀 모두 주전 공백이 많은 경기가 됐다. 마요르카는 이강인을 비롯해 다니 로드리게스, 앙헬 로드리게스가 결장하면서 공격진 무게감이 떨어졌다. 주전 홀딩 미드필더 이드리수 바바는 네이션스컵 차출로 빠졌다. 레반테 역시 코로나 바이러스 문제로 니콜라 부크세비치, 호르헤 데 프루토스가 이탈했고 '에이스' 호세 루이스 모랄레스는 코로나에서 갓 복귀했다.

두 팀 모두 경기를 운영하는 능력, 볼을 다루는 능력이 좋은 선수들이 다수 이탈한 채로 경기에 나서는 만큼 투박한 경기가 예상됐다. 예상대로 두 팀 모두 전반전은 중거리 슈팅 외에 이렇다 할 찬스를 만들지 못한 채 무득점으로 전반전을 마쳤다.

마요르카가 후반 2분 만에 선제 실점했다. 솔다도의 공간 침투를 막지 못하며 레반테에 리드를 내줬다.

킥 능력이 좋은 선수들이 대거 이탈한 여파는 이후 승부에 결정적인 영향을 미쳤다. 후반 22분 얻어낸 천금 같은 프리킥 상황에서 키커로 나선 것은 수비수 올리반이었다. 올리반의 슈팅은 힘이 실리지 않았고 골키퍼에게 막혔다.

득점이 절실한 마요르카가 꺼낼 수 있는 카드는 마땅하지 않았다. 미국 출신 유망주 공격수 매튜 호피가 무려 4개월 만에 교체 출전 기회를 잡을 만큼 활용할 자원이 부족했다.

후반 36분 마요르카가 천금 같은 동점골을 넣는 듯했으나 VAR 판독을 통해 스루패스를 보낸 미드필더 살바 세비야의 핸드볼 파울이 선언되면서 무효화됐다. 교체 출전한 중원 사령관 세비야의 패스가 모처럼 빛난 순간이었지만 VAR 판독 끝에 득점으로 연결되지 않은 것이 뼈아팠다.

일본 국가대표 구보 다케후사가 이따금씩 공격적인 패스를 투입했지만 한계가 있었다. 결국 마요르카는 레반테에 시즌 첫 승을 선물했다. 이와 함께 리그 3연패에 빠지면서 강등권 압박까지 받게 됐다.(자료사진=이강인)

뉴스엔 김재민 jm@

사진=ⓒ GettyImagesKore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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