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륵→기대주' 다시 태어난 존스, "피, 땀, 눈물 쏟을 거야"

하근수 기자 2022. 1. 8. 23: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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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활의 신호탄을 쏘아 올린 필 존스가 울버햄튼전을 되돌아봤다.

울버햄튼전 동안 존스는 태클(3회), 인터셉트(2회), 클리어링(2회), 블락(3회) 등 모든 주요 수치에서 두각을 드러냈다.

영국 '맨체스터 이브닝 뉴스'에 따르면 존스는 "알다시피 나는 매우 오랜 시간 동안 피치를 떠나 있었다. 끔찍한 시간이었지만 다시 복귀하게 돼 기쁘다. 다시 축구 선수가 된 느낌이다"라고 운을 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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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하근수 기자= 부활의 신호탄을 쏘아 올린 필 존스가 울버햄튼전을 되돌아봤다. 다시 태어난 느낌 같다며 앞으로도 클럽에 보탬이 되겠다는 각오를 전했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는 4일 새벽(한국시간) 영국 맨체스터에 위치한 올드 트래포드에서 열린 2021-22시즌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21라운드에서 울버햄튼에 0-1로 패배했다. 이로써 맨유는 승점 31점으로 7위에 머물렀다.

새해 첫 경기에 나선 맨유는 예상과 달리 울버햄튼에 완전히 분위기를 내준 채 끌려갔다. 역습과 수비에 집중하는 울버햄튼을 상대로 이렇다 할 찬스를 만들지 못했으며 되려 배에 달하는 슈팅을 허용하기까지 했다. 결국 맨유는 경기 종료 무렵 실점을 허용하면서 무너졌다.

패배 속에서 눈에 띈 건 다비드 데 헤아와 존스였다. 특히 존스는 크고 작은 부상에 시달리면서 2년 만에 공식 경기를 소화했음에도 투지 넘치는 수비와 적극적인 가담으로 골문을 지켰다. 해리 매과이어의 빈자리를 메운 것은 물론 라파엘 바란과 호흡도 뛰어났다.

존스 활약은 기록으로도 설명된다. 울버햄튼전 동안 존스는 태클(3회), 인터셉트(2회), 클리어링(2회), 블락(3회) 등 모든 주요 수치에서 두각을 드러냈다. 축구 통계 매체 '후스코어드닷컴'은 존스에게 맨유 선수들 가운데 두 번째로 높은 평점인 7.24점을 부여했다. 팀은 패했지만 존스는 경쟁력을 증명한 것이다.

본인 스스로도 벅차올랐던 모양이다. 영국 '맨체스터 이브닝 뉴스'에 따르면 존스는 "알다시피 나는 매우 오랜 시간 동안 피치를 떠나 있었다. 끔찍한 시간이었지만 다시 복귀하게 돼 기쁘다. 다시 축구 선수가 된 느낌이다"라고 운을 뗐다.

이어 "경기장과 팬들의 느낌, 열정과 떠들썩함이 그리웠다. 나는 이 클럽을 대표하고 유니폼을 입을 때마다 모든 것을 바친다. 모든 것을 위해 내 피, 땀, 눈물을 쏟을 것이다"라며 맨유에 대한 남다른 충성심을 드러냈다. 부담이 컸을 복귀전을 환상적으로 마친 만큼 존스는 앞으로의 경기에서도 기회를 받을 것으로 전망된다.

사진=맨체스터 유나이티드 SN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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