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레이서' 임시완, 부정부패 일삼는 윗선에 반기 "이의 있습니다" [종합]
[스포츠경향]
‘트레이서’ 임시완이 모범납세자 후보에 이의를 제기했다.
8일 오후 방송된 MBC 금토드라마 ‘트레이서’에서는 모범납세자 후보 명단에 이의를 제기하는 임시완의 모습이 전파를 탔다.
이날 팀으로 희한한 놈이 들어올 거라는 말을 떠올린 오영(박용우)은 황동주(임시완)를 바라보다 쏟아지는 돈에 막으라고 직원들에게 말했다. 분노한 양 회장은 사람 잘못 건드렸다며 황동주에게 주먹을 날렸다.
가볍게 피한 황동주는 양 회장을 제압하며 “회장님 상태가 많이 안 좋은 것 같습니다. 구급차 좀 불러주세요”라며 그와 함께 밖으로 사라졌다. 뭐 하는 짓이냐는 양 회장에 그는 “똑같이 느껴보셔야죠. 절벽 끝까지 몰린 사람들 심정이 어떤 건지”라고 말했다.
양 회장을 계단 끝에서 멱살 잡고 선 황동주는 “내가 당신하고 똑같은 표정을 뉴스에서 본 적 있는데, 당신한테 돈을 인생을 뺏긴 사람들 표정이 이렇더라고요. 지금 기분 어때요? 되게 더럽지 않아요? 절대 잊지 마. 이게 당신이 돈으로 힘으로 짓밟은 사람들이 느낀 비참함이니까”라며 양 회장을 끌어올렸고 이를 서혜영(고아성)이 듣게 됐다.
서혜영은 황동주에게 이 상황이 무책임했던 것 아냐며 기물 파손 장면이 생중계돼 팀원들이 징계받을 수 있는 상황이라 말했다. 그 말에 황동주는 “이렇게 안 나서면 안 될 만큼 본인들 실력이 형편없었다는 생각은 안 해보셨고요?”라고 받아쳤다.
국세청에 왜 들어왔냐 묻던 서혜영은 “돈이 아니면 명예를 달라 그런 건가?”라고 말했고 황동주는 “돈이 아니면 명예, 그건 좋네”라며 능글거렸다. 황당해하던 서혜영은 “얼마나 대단하게 일하는지 모르는 거 아니라서 말씀드리는데요 조세 5국은 한 번 찍히면 자리 빼야 하는 사람이 대부분이에요. 팀장답게 팀원들 입장도 생각해주세요”라고 따졌다.
그런 서혜영을 보던 황동주는 능력은 없는데 불만만 많다며 이런 경우 안주하는데 길들어서 자부심을 잃은 사람에게만 발견된다고 말했다. 그는 “일주일 기다려 달라 그랬죠? 그거 취소할게요. 수백억씩이나 떼먹은 체납자 앞에서 팀원들 걱정하라는 사람 어때요? 당장 짐 싸서 간다고 해도 안 말릴 테니까 가던 길 가세요. 미리 사표 써둔 건 센스 인정”이라 말했고 서혜영은 이렇게 못 그만둔다고 소리쳤다. 양 회장 집을 나온 황동주는 시위자들의 환호를 받으며 걸어 나갔다.
장정일(전배수)은 인태준(손현주)을 찾아 양 회장 아내가 PQ 그룹 사모에게 그림을 넣어주던 여자라 말하며 “이거저거 다 들추다가 그쪽 건드릴 계좌라도 나오면 어쩌나 싶고. 제가 딴 꿍꿍이가 있어서 그런 게 아니라 걔네 건드렸다가 우리한테 칼 들어올까 봐. 몇 번 인사 나눈 것뿐입니다. 믿어주십시오”라고 굽신거렸다.
인태준은 “인사만 나눴다며 뭘 그렇게 굽신거려. 인사 정도로 끝난 게 아닌 모양이네”라고 말했고 장정일은 무릎을 꿇고 애 유학이라도 보내주고 싶어 그랬다고 빌었다. 분노한 인태준은 “압류 건은 5부한테 떠넘기고 뒷짐만 지고 있었어 네가. 은닉자금 못 찾으면 중앙지청 전체가 엿 먹는 거 알면서도”라고 소리치며 서류를 장정일에게 집어 던졌다.
장정일을 지켜보라 명령한 인태준은 황동주의 영상을 보고 “칼이네. 잘 드는 칼”이라고 중얼거렸다. 새로운 국세청을 만들기 위해 들어왔다는 황동주의 말을 떠올린 그는 “쓰임을 바라면 이용해 줘야지”라고 말했다.
장정일은 안성식(조승연)을 폭행하며 그 돈 다 찾는 거 아니라고 몇 번 말했냐고 소리쳤다. 그는 “더 올라가야지. 5국에서 평생 남의 뒤치다꺼리만 하다 인생 종칠래? 한 번 더 이딴 식이면 네 자리부터 빼버릴 줄 알아”라고 협박했다.
안성식은 압류한 재산과 몰려든 기자를 보고 황동주에게 “우리 5국에 보물이 들어왔어”라고 말했다. 황동주는 “저는 이걸로 만족 못 합니다? 조세 5국이 최고가 되는 그날까지 저는 잠도 안 자겠습니다”라고 웃어 보였다.
서혜영은 사직서를 몰래 챙기려다 실패했다. 이때 환영회를 하자는 고동원(문원주)에 황동주는 서혜영 송별회면 가겠다고 답했다. 그 말을 들은 오영은 며칠 생각해본다 하지 않았냐고 물었고 황동주는 “오늘 몇백억 씩이나 떼먹은 체납자 앞에서 팀원 망신당하는 거부터 걱정하길래. 마침 사표도 썼겠다 오늘까지만 일하라고 말씀드렸습니다”라고 답했다.
그는 사람이 의지라도 있어야 하고 의지가 없으면 자존심이 있어야 한다고 서혜영을 저격했고 그 말에 고동원이 말이 심하다고 따졌다. 팀원들과 기 싸움을 한 황동주는 “오늘 그렇게 망신을 당할 뻔하고도 머릿속에는 온통 환영회 생각뿐이시니까 조세 5국이 쓰레기 하치장 소리를 듣는 거 아닐까요?”라고 팩트 폭행을 날렸다.
싸해진 분위기에 황동주는 “저 한때 막장 소리 듣던 회계사였거든요? 그때 제일 상대하기 쉬웠던 사람들이 누구였을 거 같아요? 바로 여러분들 같은. 자존심도 자부심도, 하다못해 출세욕도 없는 사람들. 저는요, 지는 팀은 정말 싫습니다. 각오가 된 분들은 남으시고요 아닌 분들은 내일 뵙죠”라며 사무실을 떠났다.
분노하는 고동원에 서혜영은 자신 때문이라며 얼굴을 감쌌다. 황동주를 부른 오영은 “여기는 아무것도 기대하지 말고 와야 한다고 말한 거 같은데. 본인 성질 뒷받침해줄 흑우들이 필요한 모양인데 내 구역에서는 그딴 거 용납 못 해. 그러니까 아무것도 하지 마. 할 거 없으면 차라리 잠을 쳐 자. 너 같은 놈은 적당히 시간 보내다 사라져주는 게 우리를 돕는 길이다”라고 그의 어깨를 다독였다.
그 말에 황동주는 “별 개똥 같은 소리 다 들어보겠네. 개똥이요. 그것도 좋은 것만 먹고나온 예쁜 똥이 아니고 시골 개밥그릇에 잡쓰레기만 먹고나온 설사 같은 똥이요. 장난이면 낫지. 쪽팔려서 그런 게 문제죠. 아까 쪽팔리셨잖아요. 체납자 집에 조사 계획도 없이 쳐들어가질 않나, 양 회장 아내까지 통합조사만 했어도 알아냈을 내용을 어처구니없이 놓치질 않나. 그거 자격 미달인 거 아시죠? 다시 그런 개똥 같은 충고하고 싶으시면 실력부터 키우고 오세요”라고 받아쳤다.
분노한 오영이 해보자는 거냐며 멱살을 잡자 그는 “맞아요. 그러니 선택부터 하시죠. 도망치실 건지 말 건지. 저랑 일하면 앞으로도 쭉 이럴 거예요. 그런데 여태껏 부딪치고 깨지고 이런 거 오래 쉬셨잖아요. 그러니까 기회드리겠다고요. 5초 기회 드리겠습니다”라며 순식간에 초를 셌다.
오영의 손을 잡고 악수한 황동주는 잘 부탁드리겠다며 인사했다.
그 모습을 지켜본 안성식은 오영을 불러 황동주는 계속 컨드롤 못하면 아래에서부터 쳐 나갈 것이라고 경고했다. 되묻는 오영에게 그는 “분위기 좀 읽으시라고. 저 쓰레기들 감쌀 처지 아니시잖아”라고 답했다.
홀로 남은 황동주는 명주 전자 세무조사 기록을 검색했다. 과거 명주 전자 사건을 파헤치던 황동주는 담당 부서가 조세 4국인 것을 발견했다. 조세 4국이 인태준과 찍은 사진을 본 황동주는 오 실장의 전화를 받았다.
PQ 그룹 재무 이사 류용신은 대주 일보에 정보를 넘긴 사람이 민소정이라고 예상했다. 별말 않는 인태준에 그는 “여러모로 선수 치시네. 오늘 그 돈 안 찾아줬으면 국민들 원성이 중앙지청에 쏠렸을 텐데요”라고 말했다.
그 말에 인태준은 징수에 실패했다면 국세청 실패고 성공했으니 우리 성공이라 말했다. 류용신은 민 차장을 꺾고 국세청장 오르는 데 무리 없냐고 물었다. 식사에만 집중하던 인태준이 고개를 들자 그는 “장사꾼한테 국세청은 검찰청보다 0 하나가 더 붙는 곳이니까. 그만한 기대가 있다는 것 좀 알아주십사”라며 웃어 보였다. 인태준은 우려할 만한 일은 일어나지 않을 거라며 지류가 PQ 쪽에서 터지지 않는다면 이라고 답했다.
황동주는 세무사를 찾아 17년 전 담당했던 명주 전자 건을 물었다. 말하기를 거부하는 세무사에게 황동주는 “관련 자료들이 전부 삭제됐습니다. 그 사건 이후로 너무 많은 사람이 죽었습니다. 국세청이 원인 제공을 했다는 게 사실입니까? 이른 나이에 퇴직하신 것도 실은 그것 때문 아니었습니까?”라며 인태준과 4국 사진을 들어 보였다.
그는 세무사에게 명주 전자 담당자를 물었다. 세무사는 “그게 다 오영 그 빌어먹을 놈 때문이야. 혼자 깨끗한 척했지만 결국 쓰레기에 불과했으니까”라고 분노하며 “오영이 그 사람들 다 죽게 만들었어”라고 말했다.
술집에서 서혜영을 만난 황동주는 “제 뒤에서 칼 갈고 있고 그런 거 아니죠?”라며 합석을 제안했다. 서혜영은 얼굴 보면 말 안 나올 것 같으니까 이렇게 얘기한다며 반말을 했다.
그는 “취한 김에 할 말도 할 거야. 나 안 관둘 거야. 못 그만둬. 너 때문에 떠밀려서 나가면 내가 여기서 바친 7년이, 여기 들어오려고 꿈꿨던 십수 년이 너무 우스워지지 않겠니?”라고 억울해했다.
세금 공무원이 꿈인 애도 있냐 묻는 황동주에 있을 수도 있다며 분노하는 서혜영이다. 서혜영은 “내가 왜 국세청에 들어오고 싶었냐. 고마웠나 보지. 건보료도 못 내서 퇴원 못 했던 애를, 세상 아무도 안 도와주던 걔를 딱 한 명은 도와줬으니까. 바로 세금 받으러 온 공무원. 근데 네가 다 망쳤어. 나도 세상에 도움이 되고 싶었는데 안 되는 걸 알아버렸단 말이야. 그래서 치밀한 계획으로 도망갈 준비도 했는데 네가 다 망쳤어. 넌 진짜 나쁜 새끼야”라며 오열했다.
다음 날 서혜영은 국세청에서 눈을 떴다. 전날 황동주에게 행패 부리고 토한 것을 떠올린 서혜영은 “죽는 게 낫겠지 싶다”라고 중얼거렸다. 황동주는 출근한 직원에게 인사하다 서혜영인 것을 보고 정색했다.
서혜영은 어제 일을 사과드리려고 했다고 말했다. 황동주는 세상 모든 게 다 사과로 해결될 것 같으면 검찰과 경찰은 왜 있겠냐 말했고 티셔츠, 재킷, 바지 등을 다 샀다며 구매영수증을 건넸다.
황동주는 “대체 뭘 먹고 돌아다닌 거예요. 내가 서혜영 씨 꼬.. 꼼장어 먹은 거 왜 알아야 하는 거죠?”라고 따졌고 서혜영은 다 변상하겠다고 물었고 500만 원이라는 말에 깜짝 놀랐다.
퇴직금 받은 것으로 변상하겠다는 서혜영에 황동주는 다시 일하라고 말했다. 먹튀라도 할까 봐 그러냐는 서혜영에 그는 “잃어버린 자존심 되찾아오는 거, 그게 서혜영 씨 일당이에요”라고 답했다.
서혜영은 왜 이렇게까지 하냐고 물었고 그는 “4년 전 인연 갚는 거라고 치죠? 가서 막힌 거 뚫어버리고 잃어버린 거 되찾아 오라고요. 혹시 알아요? 이 쓰레기 하치장 속에서 꽃 한 송이 피어날 수 있을지도?”라고 말했다.
출근한 오영은 열정을 보이며 일하는 서혜영에 의아해했다. 황동주 팀장한테 갚을 빚이 생겨 돈 갚을 때까지 일해야 한다는 고동원의 말에 이어 안경희(전익령)은 오영에게 “제대로 걸렸다는 소리죠. 그나저나 과장님은 날 새셨네요. 물에 물 탄 듯 술에 술 탄 듯 사는 게 꿈이셨는데. 어째 나쁘지만은 않네요 저는”이라고 말했다.
황동주를 찾은 남자는 5년 전 같은 회사 동료가 탈세 제보를 하려고 했지만 심장마비로 죽었다고 밝혔다. 자기라도 몫을 해야겠다 싶어 찾아왔다 말한 그는 “저희가 프랜차이즈 회사입니다. 회장 고명딸이 씀씀이가 헤퍼서 비자금 만드느라 엄청 고생하고 있는데 몇 년 전에 PQ 시공이라는 데서 찾아왔어요”라고 설명했다.
PQ 시공은 프랜차이즈 리뉴얼을 30%를 피드백해 주겠다며 3, 4년 주기로 당겨졌다고 말했다. 동료가 빼돌린 비밀 장부 사본까지 건넸으나 안경희는 부과제척기간이 5년인데 시효가 이틀 남았다고 전했다.
부정행위를 증명할 수 있다면 앞의 내역까지 추궁할 수 있으나 이틀 뒤까지 찾아내지 못하면 소용없게 된다고 말했다. 방법을 묻는 남자에 황동주는 “선생님께서 일하고 계시는 그 업체가 어디입니까?”라고 물었다.
남자는 OZ 식품 명함을 건넸다. OZ 식품은 이미 3국에서 조사가 끝난 업체라 절대 안 된다는 고동원이다. 중복조사금지 원칙 때문에 법을 어기는 문제라는 말에 서혜영은 탈세 정보만 확인되면 재조사 할 수 있다 답했다.
오늘 나온 얘기를 다 믿을 수 없다는 황동주에 서혜영은 “본인도 중복 조사 문제 알고 찾아왔다면서요. 그럼 반드시 제보를 해야 했던 계기가 있지 않았을까요? 시간 다 가겠네?”라고 말했고 황동주는 사무실을 뛰쳐나갔다.
남자를 붙잡은 황동주는 탈세 제보하려던 친구의 영상을 받았다. 남자의 친구는 탈세 제보 건이 들켜 폭행을 당했다. 영상을 확인한 황동주는 서혜영에게 USB를 전달했다.
조세 3국 팀장 권영호를 찾은 서혜영은 오즈 식품에 관해 물었다. 오즈 식품 탈세 제보가 들어왔다 말한 서혜영은 3국 조사 내역 좀 보여달라고 부탁했다. 안 된다고 말한 권영호는 무언가 이야기하려다 말을 삼켰다.
권영호는 박성호(연제욱)에게 조세 5국에서 찾아왔다며 오즈 식품 탈세 제보를 알렸다. 황동주는 오즈 식품 관련 서류들을 잔뜩 들고 출근했다. 안성식은 오즈 식품 탈세 관련을 물으며 서류를 3국에 넘기라고 말했다.
안성식은 “시효가 하루밖에 안 남은 건이야. 게다가 제보자가 예전에 내가 과소신고 혐의로 조사 진행했던 적 있는 친구인데 신뢰도가 바닥. 대체 뭘 믿고 이런 걸 감수하겠다는 건데? 일 크게 만들지 말고 순리대로 해”라며 과장의 의견을 물었다.
오영 또한 3국에게 넘기라고 말하며 “오즈 식품이 모범납세 기업으로 포함될 가능성이 높아. 괜히 들쑤셨다가 감당하지 못 할 일이 생길 수도 있으니까 이번엔 조용히 있자고”라고 설명했다.
시키는 일들이나 제대로 하라는 안성식에 황동주는 “죄송한데 저는 무식해서 그런가 잘 못 알아 먹겠는데. 저희가 여기 있는 이유를 착각하는 모양입니다. 일이라는 건 먹고사는 거 말고 하나가 더 있어야지. 이 땅에서 힘 있는 놈들은 천박해도 된다는 인식은 누가 만들어 놨는가, 세금 같은 건 힘 없는 사람들만 내면 된다는 편견은 누가 만들어 놨는가. 그거 잡겠다고 우리 여기 있는 거 아니에요? 그런데 왜 자꾸 도망을 가 당신은”이라고 따졌다.
분노한 오영은 헛웃음을 지으며 사무실을 벗어났다. 황동주는 안성식과 오영이 차에 타는 것을 보고 따라가려다 차키를 가지고 오지 않아 걸음을 돌렸다. 그는 전화를 걸어 자신은 본청에 갈 테니 오즈 식품으로 가라며 3국 도착전에 장부를 확인하자고 말했다.
서혜영은 몸 사리는 팀원을 설득했다. CCTV를 보던 김한빈(문수인)은 “근데 뭘 본 거죠 이 사람? 뭘 보고 이렇게 놀란 걸까요?”라고 의문을 가졌다. 이어진 영상에는 폭행당했던 남자를 지켜본 아들이 찍혀있었다.
조세 3국은 5국에서 온 오즈 식품 영치자료를 받았으나 이면지로 가득 차 있었다. 서혜영과 김한빈은 오즈 식품을 찾았고 황동주는 본청을 향했다. 백승룡(박지일)은 “이번 이사위에서 보고한 모범납세자 후보 명단을 보니 면면이 훌륭합니다. 특히 중앙지청 후보들이 눈에 띄던데. 제대로 확인하신 겁니까?”라고 인태준에게 물었다.
과거 류용신은 모범납세자에 포함할 명단을 인태준에게 건넸다. 서혜영은 황동주에게 오즈 식품이 올 것을 다 알고 문서를 파기하고 관련 장부가 다 사라졌다고 말했다.
인태준은 백승룡에게 “물론입니다 청장님. 중앙지청에서 선정한 모든 업체는 충분한 자격을 가지고”라고 말했고 이때 문을 열고 들이닥친 황동주는 “아니요. 이의 있습니다. 저 이의 있습니다”라고 소리쳤다.
한편 MBC 금토드라마 ‘트레이서’는 오후 9시 50분에 방송된다.
김한나 온라인기자 klavierk@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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