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물림 사고로 수술 받고도..강형욱, 손에 붕대 감고 훈련

김자아 기자 2022. 1. 8. 23: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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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형욱 훈련사가 개물림 사고 후 손에 붕대를 감은 채 훈련을 진행 중이다./인스타그램

강형욱 동물훈련사가 개물림 사고 후 근황을 공개했다.

8일 강 훈련사는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훈련을 멈출 순 없지”란 글과 함께 영상을 공개했다. 영상 속엔 왼손에 붕대를 감은 채 훈련에 집중하고 있는 강 훈련사의 모습이 담겼다.

그는 “요즘 왼손은 다쳤고, 오른손은 손이 많이 갈라져서 먹이를 만지면 손이 너무 아파 위생장갑을 끼고 훈련한다”고 했다.

이어 “저는 왼쪽 핸들링을 하는데, 손이 다친 관계로 요즘 오른손으로 핸들링하고 있다”며 “자세의 균형을 위해서 평소에 양방향 모두 연습하긴 했지만, 오른쪽으로 더 연습하니 실력이 조금씩 느는 것 같다”고 덧붙였다.

강 훈련사는 지난 4일 개물림 사고로 응급실을 찾았다고 알렸다. 그는 “정말 아프다. 손을 물렸는데 허리를 못 펴고 다리를 절고 입술이 저리다”며 부상이 심각하다고 알렸다.

이튿날 강 훈련사는 결국 수술 소식까지 전했고, 유튜브 채널을 통해 “피가 분수처럼 샘솟았다”며 “(사고를) 겪는 순간 정말 아이들이 물리면 안 되겠다 싶더라”고 말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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