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식이 넷"..김미려, 점집에서 ♥정성윤 멱살잡고 정색 "누구 아이야?"('살림남2')[종합]

최지연 2022. 1. 8. 23: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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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개그우먼 김미려는 남편 정성윤과 함께 새해맞이 음식인 '갓'만두를 만들었다.

'갓'만두를 빚기 위해 준비를 하는 사이 정성윤은 김미려의 언니인 처형과 아이들 간식문제로 신경전을 벌였다.

 그러자 김미려는 대뜸 정성윤을 바라보며 "화나게 하지마"라고 말했다.

 역술가는 "김미려에게는 자녀가 셋, 정성윤에게는 넷이 보인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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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최지연 기자] 8일 방송된 KBS2 ‘살림하는 남자들 시즌2’(이하 ‘살림남2′)에서는 다양한 에피소드가 방송된 가운데 김미려와 정성윤이 신년운세를 듣는 모습이 전파를 탔다.

이날 개그우먼 김미려는 남편 정성윤과 함께 새해맞이 음식인 ‘갓’만두를 만들었다. ‘갓’만두는 평범한 김치만두와 달리 여수의 갓김치를 넣은 만두. 여수는 김미려의 고향이다.

‘갓’만두를 빚기 위해 준비를 하는 사이 정성윤은 김미려의 언니인 처형과 아이들 간식문제로 신경전을 벌였다. 이들은 만두를 빚는 때가 되어서 동지가 되었는데 둘 다 만두를 빚어본 적 없는 초보였던 것. 김미려는 이들을 보며 “오메 환장하겄네”라 말했고, 자신의 딸이 더 잘 만드는 것 같다고 놀렸다.

이어 정성윤은 장모를 보며 “이렇게 만두를 예쁘게 빚으셔서 예쁜 딸을 낳으셨구나”고 애교를 부렸다. 이를 들은 김미려는 “언니도 있는데 예쁜 딸들이라고 하라”고 조용히 답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후 이들은 각자의 개성을 닮아 여러 모양으로 빚어진 만두를 쪄낸 뒤 나누어 먹었다.

'살림하는 남자들 시즌 2' 방송화면

아이 어른 할 거 없이 모두의 입맛을 저격한 ‘갓’만두를 든든히 맛본 이들은 새해맞이 셀프 가족사진을 찍기위해 다시 모였다. 이들이 맞춰 입은 옷은 어른들이 만두를 빚을 때 아이들이 고사리손으로 직접 그린 그림이 돋보이는 티셔츠. 하지만 아이들과 함께 셀프 사진을 찍는 것은 낭만적이기만 한 일은 아니었다. 아이들은 서로 셔터를 누르겠다고 나섰고, 카메라 밖으로 나가는 등 장난꾸러기의 모습을 보였다. 이를 보던 최수종과 하희라는 “아이들과 찍는 사진은 저런 것도 다 추억이다”고 감탄했다.

이제 처형은 김미려 부부에게 새해맞이 신년운세를 보러가자고 말했다. 정성윤은 이에 설레하며 직접 사주를 보러가는 것은 처음이라고 답했다. 이들이 만난 역술가는 김미려의 사주를 보고 “한 번도 본 적 없는 사주”라며 “점차 불씨가 올라와 일하다 보면 돈이 따라온다"고 전했고, 이어 "화병을 조심해야한다”고 조언했다. 그러자 김미려는 대뜸 정성윤을 바라보며 “화나게 하지마”라고 말했다.

이어 역술가는 성윤에게는 “외롭고 쓸쓸한 사주”라며 “극과 극은 통하니 (김미려에게) 끌린 것이다”고 말해주었다. 하지만 둘은 사주가 정반대로 다르기 때문에 현실로 왔을 때는 다툼이 있을 수도있다고. 성윤은 “맞다”며 “나는 열심히 한다고 하는데 아내 마음에는 다 들지 않는 것 같다”고 토로했다.

'살림남2' 방송화면

처형은 마지막으로 “둘에게 자식이 더 있겠냐”고 물었다. 역술가는 “김미려에게는 자녀가 셋, 정성윤에게는 넷이 보인다”고 전했다. 김미려는 정성윤의 멱살을 잡으며 "무슨 일이냐"고 물었고, 정성윤은 대답 없이 영문 모를 표정을 지어 웃음을 자아냈다. 이에 김미려는 "어떻게, 묶어야할까요?"라고 너스레를 떨었다.

한편 이날 방송에는 홍성흔과 김정임 부부가 황재균, 양의지와 함께 집들이를 하는 장면과 김봉곤, 전혜란 부부가 남원까지 가 족발사업에 대해 알아보는 모습이 방송에 담겼다. 홍성흔은 "내 손님들이니까 내가 다 준비할게"라며 김정임에게 큰 소리를 쳤지만 생낙지를 뜨거운 물로 씻는 등 살림초보의 모습을 보여 결국 김정임이 자리에서 일어나게 했고, 이어 집에 놀러온 황재균은 지금 여자친구가 있다고 속시원하게 발표하며 쾌남의 모습을 보였다.

김봉곤은 전혜란과 딸 다현에게 여행을 가자고 한 뒤 자신의 사업연구를 위해 돼지농장으로 자리를 옮겨 한탄을 들었다. 전혜란은 김봉곤에게 "당신은 늘 이런 식이야. 이래서 우리가 맨날 싸우는 거야"라고 화냈다.

/ walktalkunique@osen.co.kr

[사진] '살림하는 남자들 시즌2' 방송화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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