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레이서' 임시완, 박용우 지시 무시..국세청 회의장 뛰어들었다[★밤TView]

[스타뉴스 이종환 기자]

'트레이서'에서 배우 임시완이 오즈 식품을 조사했다.

8일 오후 방송된 MBC 금토드라마 '트레이서'에서는 황동주(임시완 분)가 오영(박용우 분)에 맞서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방송에서 황동주는 망치로 기둥을 깨부수며 양영순(우현 분) 회장이 숨긴 비자금을 공개했다. 황동주는 "똑같이 느껴보셔야죠. 절벽끝까지 몰린 사람의 심정이 어떤건지"라며 서늘한 경고를 날렸다.

황동주의 활약상이 매체를 통해 알려졌다. 황동주는 팀장님의 환영회를 하자는 말에 "그러니까 조세5국이 쓰레기 하치장 소리를 듣는 것. 자존심도, 자부심도, 하다못해 출세욕도 없다"이라며 조세5국 팀원들에 쓴소리를 했다.

이 말에 오영은 "아무것도 하지 마. 적당히 시간보내다 사라져주는게 돕는 길이다"라고 경고했다. 하지만 황동주는 "개똥같은 소리 다 들어보겠다"라며, "선택하시죠. 도망치실건지 말건지. 저랑 일하면 앞으로도 저는 쭉 그럴거다"고 맞부딪쳤다.

안성식 국장(윤세웅 분)은 "부하 직원 컨트롤도 제대로 못해서 어떡하냐"며 오영에게 경고했다. 그러면서 "우리가 하는 일은 세금 징수가 아니고, 국세청의 치부를 덮는 일이다"라고 덧붙였고, 오영은 "첫날이라 분위기 파악을 못한 모양이다"라며 씁쓸해 했다.

황동주는 17년전 명주전자 사건을 비밀리에 조사하기 시작했다. 한 회계법인을 찾아간 황동주는 당시 사건을 맡았던 담당자는 오영이며, 사람들을 죽게 만든 원인이라는 말을 듣게 됐다.

한편 조세 5국은 오즈 식품의 부장에게서 탈세 관련 제보를 받았다. 하지만 오즈 식품은 이미 조세 3국이 조사를 끝낸 기업으로, '중복조사 금지의 원칙'에 따라 재조사가 어려웠다.

안성식 국장과 오영 과장은 기한도 촉박하고 신뢰도가 없다며 조세 3국에게 넘기라고 지시했다. 하지만 황동주는 "과장님은 저희가 여기 있는 이유를 착각한 듯 하다. 당신은 왜 자꾸 도망만 가냐"며 맞섰다.

황동주와 서혜영은 오영 과장의 지시를 무시하고 오즈 식품을 조사했다. 하지만 오즈 식품 빌딩에 남아있는 자료는 없었다. 그때 인태준은 PQ그룹 재무이사 류용신(이창훈 분)에게 청탁받은 모범 납세기업 명단을 보고 중이었고, 임시완은 오즈 식품의 '모범 납세기업' 선정을 막으려 국세청 회의에 뛰어들었다.

이종환 기자 star@mtstarnews.com

[관련기사]☞ 장동민, 6살 연하 신부 드디어 공개..미모가 그만
☞ '장동건♥' 고소영, 텅빈 영화관 전세..럭셔리 일상
☞ 베리베리 민찬, 걸그룹 외모 품평→'경솔한 언행' 사과
☞ 박신혜, 임신 중 근황..'새해 첫날부터 만취..'
☞ AOA 지민, 활동 중단 2년 만 근황 공개
☞ 이혜영, 똑닮은 母와 2년 만에 재회..'먼곳에서 암 수술'

이종환 기자 star@mtstar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