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자흐 유혈시위 근본원인은 '부의 독점'..162명이 55% 독점"

김형근 2022. 1. 8. 22: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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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료비 급등으로 촉발된 카자흐스탄의 대규모 반정부 시위의 근본적 원인은 소수가 부를 독점하는 극심한 양극화 때문이라고 월스트리트저널이 보도했습니다.

카자흐스탄은 석유와 석탄, 우라늄 등 막대한 천연자원 덕분에 주변 국가들보다 빠르게 성장할 수 있었지만 이에 따른 경제적 혜택은 정부와 가까운 기업인들이나 권력자들이 고스란히 독차지한 상황입니다.

회계법인 KPMG에 따르면 카자흐스탄 전체 부의 55%를 단 162명이 독점하고 있습니다.

반면 카자흐스탄의 최저임금은 월 100달러, 우리 돈으로 12만 원에도 못 미치고 있습니다.

이런 현실 속에서 특히 자산가들이나 권력층의 부패가 시위대 분노의 원천이 됐다고 월스트리트 저널은 지적했습니다.

카자흐스탄 정부는 고위층의 부패를 없애고 국유재산을 사유화해 나눠주겠다고 여러 차례 약속했지만 제대로 이행되지 않았고, 이런 문제들이 임계점을 넘어 끓어 넘치기 시작했다고 신문은 분석했습니다.

YTN 김형근 (hkkim@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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