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데스 라인업] '정우영vs오쿠가와' 프라이부르크-빌레펠트, 선발 라인업 발표

[인터풋볼] 하근수 기자= 빌레펠트전을 앞둔 프라이부르크가 선발 명단을 공개했다. 정우영 역시 선발 출전해 시즌 4호골에 도전한다.

프라이부르크는 8일 오후 11시 30분(한국시간) 독일 바덴뷔르템베르크주에 위치한 유로파-파크 슈타디온에서 열리는 2021-22시즌 독일 분데스리가 18라운드에서 아르미니아 빌레펠트와 맞대결을 벌인다. 현재 프라이부르크는 승점 29점(8승 5무 4패)으로 3위에, 빌레펠트는 승점 16점(3승 7무 7패)으로 17위에 위치하고 있다.

경기를 앞두고 양 팀의 선발 라인업이 발표됐다. 먼저 홈팀 프라이부르크는 베냐민 우포프, 필리프 린하르트, 루카스 횔러, 루카스 퀴블러, 야니크 하버러, 롤런드 설러이, 니콜라스 회플러, 정우영, 크리스티안 귄터, 케벤 슐로터베크, 빈첸초 그리포가 출격한다.

이에 맞서는 원정팀 빌레펠트는 슈테판 오르테가 모레노, 아모스 피퍼, 요아킴 닐손, 알레산드로 쇠프, 오쿠가와 마사야, 플로리안 크뤼거, 파트리크 비머, 야니 제라, 세드릭 브루너, 안드레스 안드라데, 제바스티안 바실리아디스가 선발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이번 시즌 프라이부르크는 라이프치히, 묀헨글라드바흐, 볼프스부르크 등이 주춤하는 사이 상위권을 치고 올라가 돌풍을 일으키고 있다. 전반기 17경기 동안 단 16실점밖에 허용하지 않은 수비 조직력이 특징이다. 매섭게 추격하고 있는 4위 레버쿠젠, 5위 호펜하임(이상 승점 28점)을 따돌리기 위해 승리가 절실한 상황이다.

유망주 딱지를 떼고 알토란 같은 활약을 펼치고 있는 정우영 역시 기대를 받고 있다. 지난달 말 프라이부르크는 주전 자리를 꿰찬 정우영과 재계약을 맺으며 동행을 이어가기로 결심했다. 이날 빌레펠트전 역시 선발 명단에 이름을 올린 정우영은 시즌 4호골에 도전한다.

사진=프라이부르크 SN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