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는형님' 임시완·고아성·박용우, 입담X웃음 탈탈 털고 간 예능 '트레이서' [Oh!쎈 종합]

[OSEN=김예솔 기자] 임시완, 고아성, 박용우가 '아는 형님'에서 예능감을 드러냈다. 

8일에 방송된 JTBC '아는형님'에서는 드라마 '트레이서'의 임시완, 고아성, 박용우가 전학생으로 등장한 가운데 거침없는 입담과 예능감으로 웃음을 꽉 잡았다. 

박용우는 "책을 읽는 것도 좋아하는데 요즘 철학책에 빠졌다"라며 자신의 별명을 '철학가'라고 이야기했다. 김희철은 "굉장히 나르시스트라는 얘기가 있더라"라고 물었다. 박용우는 "나르시스트와 자기애는 좀 다르다"라고 말했다. 이에 서장훈은 "자기애 강한 사람은 강호동이 아시아 TOP3일 거다"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임시완은 자신의 교우관계로 '진호형 오랜만이에요'라고 적었다. 임시완은 "예전에 사석에서 봤다. 같이 밥먹고 놀러 가기로 했는데 서로 너무 바빠서 못 봤다. 이번에 '아는형님'에서 만나니까 너무 반갑다"라고 말했다.

이진호는 "시완이랑 술을 마시는데 시완이가 위스키를 설명해줬다"라며 "속으로 다 똑같지 뭐라고 생각했다"라고 말했다. 이에 박용우는 "나는 소주를 좋아한다"라고 말했다. 이에 고아성은 "술 진짜 좋아한다"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고아성은 "이준과 '풍문으로 들었소' 드라마를 부부 역할로 같이 찍었다"라며 "이준 오빠가 임시완 오빠와 친구라고 해서 작품하기 전에 따로 소개를 시켜줬다"라고 말했다. 임시완은 "아성이 보면 볼수록 순수한 친구다"라며 "내가 촬영할 때 간식을 먹는데 아성이꺼도 사다준다. 요즘 도넛이 유명한데 사다주면 한 번도 안 먹어봤다고 행복해하더라"라고 말했다.

이에 박용우는 떨떠름한 표정을 지었고 이를 본 '아는형님' 멤버들은 "용우는 안 먹었냐"라고 물었다. 이에 임시완은 "형 제가 도넛"이라고 묻자 박용우는 "도넛 안 먹어 봤는데"라고 말해 주위를 폭소케 했다. 

임시완은 "아성이가 사람 캐치를 잘 한다"라며 "연기를 할 때 작은 습관도 다 따라한다. 눈썰미가 좋다"라고 말했다. 고아성은 "예를 들면 시완이는 말할 때 스읍하고 말을 한다. 용우는 아닌데 나 아닌데 이런 식으로 얘기한다"라며 임시완과 박용우의 습관을 그대로 캐치해 눈길을 끌었다. 

한편, 이날 '아는형님' 멤버들과 임시완, 고아성, 박용우는 '아는그룹'의 계열사 직장인으로 등장해 다양한 콩트를 선보이며 훌륭한 예능 연기력을 드러내 폭소케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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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JTBC '아는형님' 방송캡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