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레이서' 손현주, 임시완에 "잘 드는 칼..이용해 줘야지"

김한나 온라인기자 2022. 1. 8. 22: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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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경향]

MBC 방송 캡처


‘트레이서’ 손현주가 임시완을 눈여겨봤다.

8일 오후 방송된 MBC 금토드라마 ‘트레이서’에서는 임시완을 잘 드는 칼이라 말하는 손현주의 모습이 전파를 탔다.

이날 팀으로 희한한 놈이 들어올 거라는 말을 떠올린 오영(박용우)은 황동주(임시완)를 바라보다 쏟아지는 돈에 막으라고 직원들에게 말했다. 분노한 양 회장은 사람 잘못 건드렸다며 황동주에게 주먹을 날렸다.

가볍게 피한 황동주는 양 회장을 제압하며 “회장님 상태가 많이 안 좋은 것 같습니다. 구급차 좀 불러주세요”라며 그와 함께 밖으로 사라졌다. 뭐 하는 짓이냐는 양 회장에 그는 “똑같이 느껴보셔야죠. 절벽 끝까지 몰린 사람들 심정이 어떤 건지”라고 말했다.

양 회장을 계단 끝에서 멱살 잡고 선 황동주는 “내가 당신하고 똑같은 표정을 뉴스에서 본 적 있는데, 당신한테 돈을 인생을 뺏긴 사람들 표정이 이렇더라고요. 지금 기분 어때요? 되게 더럽지 않아요? 절대 잊지 마. 이게 당신이 돈으로 힘으로 짓밟은 사람들이 느낀 비참함이니까”라며 양 회장을 끌어올렸고 이를 서혜영(고아성)이 듣게 됐다.

MBC 방송 캡처


장정일(전배수)은 인태준(손현주)을 찾아 양 회장 아내가 PQ 그룹 사모에게 그림을 넣어주던 여자라 말하며 “이거저거 다 들추다가 그쪽 건드릴 계좌라도 나오면 어쩌나 싶고. 제가 딴 꿍꿍이가 있어서 그런 게 아니라 걔네 건드렸다가 우리한테 칼 들어올까 봐. 몇 번 인사 나눈 것뿐입니다. 믿어주십시오”라고 굽신거렸다.

인태준은 “인사만 나눴다며 뭘 그렇게 굽신거려. 인사 정도로 끝난 게 아닌 모양이네”라고 말했고 장정일은 무릎을 꿇고 애 유학이라도 보내주고 싶어 그랬다고 빌었다. 분노한 인태준은 “압류 건은 5부한테 떠넘기고 뒷짐만 지고 있었어 네가. 은닉자금 못 찾으면 중앙지청 전체가 엿 먹는 거 알면서도”라고 소리치며 서류를 장정일에게 집어 던졌다.

장정일을 지켜보라 명령한 인태준은 황동주의 영상을 보고 “칼이네. 잘 드는 칼”이라고 중얼거렸다. 새로운 국세청을 만들기 위해 들어왔다는 황동주의 말을 떠올린 그는 “쓰임을 바라면 이용해 줘야지”라고 말했다.

한편 MBC 금토드라마 ‘트레이서’는 오후 9시 50분에 만나볼 수 있다.

김한나 온라인기자 klavierk@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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