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은행 김단비·김아름 폭격, 이다연 신스틸러, 하나원큐 턴오버 23개로 자멸

2022. 1. 8. 22: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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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진성 기자] 하나원큐는 경기력의 일관성이 떨어졌다. 3~4쿼터에 수비활동량이 떨어졌고, 턴오버가 속출하며 대어를 낚을 기회를 놓쳤다.

하나원큐는 1~2쿼터에 신한은행을 괴롭혔다. 양인영의 싱글포스트로 공수활동량을 높였다. 신한은행을 압도했다. 신지현과 양인영 원투펀치가 21점을 합작했다. 정예림도 올스타브레이크 이후 좋은 모습. 7득점 이상으로 리바운드 10개가 의미 있었다.

그러나 3쿼터부터 서서히 흐름이 변했다. 1~2쿼터에 좋았던 공수활력이 뚝 떨어지기 시작했다. 신한은행 특유의 스페이싱이 제대로 작동되기 시작했다. 김단비의 변함 없는 활약에 김아름, 이다연, 유승희, 신인 변소정까지 득점에 가세했다.

하나원큐는 3쿼터에 턴오버 8개를 범했다. 강한 트랜지션을 기반으로 삼는 신한은행이 딱 공략하기 좋았다. 지역방어의 활동량도 떨어졌다. 신한은행은 컷인 등 좋은 오프 더 볼 무브로 손쉽게 공략했다.

3쿼터에 넘어간 흐름이 4쿼터에 굳어졌다. 신한은행은 4쿼터에 김아름이 폭발했다. 3&D 본연의 모습을 보여줬다. 신인 이다연도 쏠쏠하게 활약했다. 속공 피니시와 받아 먹는 움직임이 깔끔했다. 유승희와 강계리가 평소보다 살짝 주춤했지만, 이다연이 훌륭하게 메웠다. 하나원큐는 4쿼터에도 턴오버 7개를 범했다. 패스가 벤치의 이훈재 감독에게 향하기도 했다. 턴오버만 23개.

인천 신한은행 에스버드는 8일 부천체육관에서 열린 삼성생명 2021-2022 여자프로농구 4라운드 원정경기서 부천 하나원큐를 81-68로 이겼다. 4연승하며 13승7패가 됐다. 우리은행을 제치고 단독 2위. 최하위 하나원큐는 3연패하며 3승17패.

[신한은행 선수들. 사진 = WKBL 제공]-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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