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자흐스탄 여행가, 자전거 종주로 월드엑스포 홍보
[KBS 부산] [앵커]
부산의 미래를 바꿀 중요한 행사인 2030 월드엑스포 부산 유치를 위해 민관이 분주히 움직이고 있는데요.
내국인이 아닌 외국인 여행가가 부산 엑스포 홍보를 위해 자전거 국토 종주에 나서 눈길을 끌고 있습니다.
김계애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카자흐스탄의 싸이클 선수 출신 유명 여행가 다미르 쿠쉬에예프씨가 해운대 해수욕장에서 국토 종주 출발 준비를 하고 있습니다.
카자흐스탄과 한국의 수교 30주년을 기념하고 2030 월드엑스포 부산 유치를 홍보하기 위해섭니다.
2030 부산 월드엑스포가 새겨진 조끼를 입고, 부산에서 서울까지 790여 킬로미터의 거리를 8박 9일 동안 종주할 계획입니다.
[다미르 쿠쉬에예프/카자흐스탄 여행가 : "저는 카자흐스탄에서 온 자전거 여행가입니다. 카자흐스탄과 한국이 수교 30주년을 맞아 자전거로 국토 종주를 하기로 해 한국에 오게 됐습니다."]
부산과 모스크바 등 세계 5개 도시가 경쟁 중인 2030 세계 월드 엑스포.
회원국의 한 표, 한 표가 소중한 만큼 외국인 유명 여행가의 홍보는 큰 힘이 됩니다.
[이상훈/동광무역상사 회장/주한 카자흐스탄 명예영사 내정 : "(부산-서울 종주를) 끝내고 본국에 가서도 이분이 카자흐스탄 종주를 한 유명한 자전거 탐험가이기 때문에 다시 한번 카자흐스탄에서 (2030부산월드엑스포 유치를) 홍보할 것이며…."]
다미르씨는 종주를 하며 지난해 카자흐스탄에서 대전 현충원으로 이전 안장된 홍범도 장군 묘역을 참배하고, 카자흐스탄 국민시인 쿠난바예프 흉상도 찾을 예정입니다.
KBS 뉴스 김계애입니다.
김계애 기자 ( stone917@kbs.co.kr)
Copyright © K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이용(AI 학습 포함) 금지
- 물류창고 공사 관계자 14명 출국금지…이틀째 안전진단
- 윤석열이 던진 ‘여가부 폐지’ 한 줄 공약…커지는 논쟁
- [주말&문화] ‘오일남’에서 ‘프로이드’로 변신…‘천의 얼굴’ 지닌 노배우 오영수
- “올 1월 산불 위험”…기온 상승·낮은 습도 등 기후변화 영향
- 마이데이터 개시…편리성·보안성 균형 필요
- ‘1980억 횡령 직원’은 왜 무거운 금괴 샀을까…의문점 총정리
- [판결남] 졸업시험 떨어져 불합격…변호사시험 ‘5회 응시’ 포함될까
- [질문하는 기자들Q] 초등생도 19금 볼 수 있다고?…유튜브 따라가다 ‘토끼굴’ 갇혔다
- 경기 좋다는데 주가는 반대…“1,200원 된 환율을 보라”?
- ‘응급 드론’이 3분 만에 배달…심장마비 환자 살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