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신 뭐야" 이종원, 얼굴 뜯어고친 '이일화=전처' 알아챘나? 충격(신사와아가씨)[종합]

오세진 2022. 1. 8. 21: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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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오세진 기자] 이종원이 이일화의 정체를 의심했다.

8일 저녁 방송된 KBS2TV 주말드라마 '신사와 아가씨'(극본 김사경 연출 신창석)에서는 박철수(이종원 분)와 박단단(이세희 분)의 친엄마 존재 진위에 대한 갈등이 그려지며 애나킴(이일화 분)에 대한 의심이 보였다.

단단은 잠시 집으로 돌아왔다. 영국의 아이들을 구한 후 다쳤기 때문. 단단은 조 실장(박하나 분)에 대한 죄책감으로 괴로워서 밥도 제대로 삼키지 못했다.

애나는 수철과 단란한 시간을 가지며 단단도 초대해 함께 저녁 식사 자리를 마련했다. 애나는 단단에게 "박 선생, 미국 가는 거 마음의 결정을 한 거냐"라고 물었다. 단단은 주저하면서 "아직 생각 중이다, 제가 여길 떠나는 게 맞는지 잘 모르겠다"라며 흐느끼기 시작했다. 철수와 애나는 그런 단단을 걱정했으나 단단은 황급히 자리를 떠났다.

애나는 철수에게 "아무래도 박 선생 남자친구 때문인 거 같다"라고 말했다. 수철는 금시초문인 소식에 화들짝 놀랐다. 애나는 "박 선생 남자친구가 누군지는 모른다, 남자친구랑 헤어졌다며 나를 찾아와 운 적이 있다"고 말하며 "아무래도 남자친구가 박 선생 미국 못 가게 붙잡은 거 아니냐"며 조심스럽게 추측했다.

이런 단단을 위로하기 위해 찾아온 사람들은 바로 영국(지현우 분)의 아이들인 재니, 세찬, 세종 형제였다. 아이들은 단단의 할머니인 진달래(김영옥 분)와 삼촌 차건(강은탁 분)과 함께 재미있는 시간을 가졌다. 

아이들이 집을 비우자 이영국은 직접 단단의 집을 찾았다. 단단은 아이들을 데려다주러 나오다 영국과 마주쳤다. 이에 재니는 "선생님, 저희랑 붕어빵 사먹기로 했다"면서 단단과 영국과 함께 붕어빵을 사먹으러 갔다. 영국은 거듭 단단의 안색을 살피며 단단을 걱정했다. 영국의 마음에 걱정을 더해준 것은 바로 딸 재니의 말이었다. 재니가 "선생님 아까 저녁도 조금 드시지 않았냐"라고 말했던 것.

심란한 단단에게 불을 지핀 건 고모인 장미숙(임예진 분)이었다. 미숙은 얼마 전 연실(오현경 분)이 대범(안우연 분)을 수철에게 속였다고 생각해 괘씸한 마음이 들어 단단을 찾았던 것. 미숙(임예진 분)은 "너라도 나에게 말해야 하지 않았느냐"면서 "네 친엄마는 어디 있냐"고 다그쳤다. 이에 단단은 울면서 "저도 친엄마가 알고 싶다"고 말해 미숙(임예진 분)을 충격에 빠지게 했다.

연실(오현경 분)은 애나킴에게 잘 보이고 싶은 마음에 그의 사무실에 찾아가 청소를 하던 중 단단의 어릴 적 사진을 보고 의아함을 느꼈다.연실(오현경 분)은 집에 돌아와 수철에게 "단단이랑 비슷한 사진이 있더라"라고 말해 수철에게 의아함을 느끼게 했다.

미숙은 그런 수철과 연실을 찾아와 불륜 관계였냐며 화를 냈다. 수철은 아무 말도 하지 않고 떠나갔다. 연실(오현경 분)은 눈물을 삼키며 "단단이 엄마가 단단이 버리고 가서 수철 씨가 죽으려고 한 거 제가 살렸다"라고 말해 진실을 밝혔다. 그러나 수철은 "단단이에게만큼은 밝힐 수 없다"고 말해 모든 가족을 슬프게 만들었다.

그러나 수철의 단단에 대한 마음은 무척이나 커다랬다. 수철은 단단이 엄마가 자신들을 버리고 떠나간 걸 알면 더 슬플 거라고 생각한 것. 단단은 결국 휴가를 다 채우지 못하고 영국의 집으로 돌아가려다 수철에게 붙들린다. 

단단은 울음을 터뜨리며 "엄마의 이름도 무덤도 모르는 게 말이 되냐"며 수철에게 따졌다. 이 모습을 본 영국은 단단을 이끌며 자전거를 태우는 등 그의 마음을 달랬다.

한편 수철의 마음은 다시 바로 잡혔다. 수철은 "내가 지금 뭐에 홀려서, 지금까지 내 곁에 있어준 내 가족들, 내 아이들 두고 무슨 짓을 한 건가"라면서 애나에게 바로 연락해 미국에 가지 않겠다고 통보했다.

애나은 수철의 마음을 돌리기 위해 연실(오현경 분)을 찾았다. 연실은 이미 한 번 수철에게 애나가 제안한 거액의 연봉을 설득해 미국에 가게끔 떠밀었던 것. 그러나 수철은 도리어 화가 나 애나에게 찾아가 "돈으로 제 마음을 사려는 거냐, 실망이다"라며 화를 냈다.

애나는 그런 수철을 달래고자 "차 마시고 가라"며 뒤를 돌았다. 그 순간 수철은 애나의 뒷목에 찍힌 점을 보며 눈을 크게 떴다. 단단의 생모인 지영과 똑같은 모습이었기 때문이었다. 수철은 그제야 애나킴과 전 아내 지영의 모습이 닮은 것을 깨달았다. 수철은 애나에게 다가가며 '당신 정체가 도대체 뭐야'라며 그를 의심했다./osen_jin0310.osen.co.kr

[사진] KBS2TV 주말드라마 '신사와 아가씨'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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