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가살' 권나라, 50년 전 전생 알았다 "악귀가 아니고서야" 혼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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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나라가 50년 전 전생에서 부모를 죽게 한 사실을 알았다.
1월 8일 방송된 tvN 토일드라마 '불가살' 7회(극본 권소라 서재원/연출 장영우)에서 단활(이진욱 분)은 민상운(권나라 분)에게 50년 전 전생을 알려줬다.
단활은 민상운을 어디론가 데려가 "원래 집이 있던 자리다. 두 가족이 살았다. 그런데 한밤중 불이 나서 다 타버렸다. 50년 전에. 이 집 큰 딸이 너였다. 네 전생 이야기다. 이름은 김화연. 지금 네 나이와 비슷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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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나라가 50년 전 전생에서 부모를 죽게 한 사실을 알았다.
1월 8일 방송된 tvN 토일드라마 ‘불가살’ 7회(극본 권소라 서재원/연출 장영우)에서 단활(이진욱 분)은 민상운(권나라 분)에게 50년 전 전생을 알려줬다.
단활은 민상운을 어디론가 데려가 “원래 집이 있던 자리다. 두 가족이 살았다. 그런데 한밤중 불이 나서 다 타버렸다. 50년 전에. 이 집 큰 딸이 너였다. 네 전생 이야기다. 이름은 김화연. 지금 네 나이와 비슷하다”고 말했다.
이어 단활은 “김화연은 늘 집안에 있었다고 했다. 집밖으로 한 발짝도 나가지 않고 뭔가를 굉장히 두려워했다고. 부모는 그런 큰딸이 걱정돼 안 해본 일이 없다고 한다. 굿이든 약이든. 동네 사람들은 그냥 미친 여자로 생각했다. 유일하게 여동생만 김화연을 이해하고 챙겼다. 그러던 어느 날 그 집에 큰 불이 났다. 마을 사람들은 미친 큰딸이 집에 불을 지르고 도망친 거라고 했다. 그 불로 부모가 죽었고, 다른 가족들도 죽었다. 공장에서 야근하던 여동생만 살아남았다”고 과거사를 설명했다.
50년 전 살아남은 여동생이 모친과 쌍둥이 언니를 잃은 민상운과 민시호(공승연 분) 자매를 거둬준 할머니. 민상운은 “그럴 리가 없다. 내가 전생에 불을 질렀다고요?”라며 혼란에 빠졌고, 단활은 “목격자가 김화연이 집에 불을 지르고 산으로 도망치는 걸 봤다고 증언 했다”며 그렇게 도망친 김화연이 결국 옥을태(이준 분)에게 살해됐다고 알렸다.
단활은 “뭔가 떠오르는 것 없냐. 네가 7번째로 죽었던 곳이다”며 민상운의 기억을 되살리려 했지만 민상운은 “아무것도 기억이 안 난다”고 답했다. 또 민상운은 김화연이 죽은 걸로 위장해 옥을태에게서 도망치기 위해 불을 질렀다는 말에 “혼자 살기 위해 가족들을 희생시켰냐. 악귀가 아니고서야”라고 탄식했다. 단활은 “사람 목숨 따위 너한테 아무것도 아니었다”고 말했다. (사진=tvN ‘불가살’ 캡처)
[뉴스엔 유경상 기자]뉴스엔 유경상 yook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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