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피셜] '블라호비치 이탈 대비?' 피오렌티나, 피아텍 임대 영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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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오렌티나가 헤르타 베를린 스트라이커 크르지초프 피아텍을 임대 영입했다.
폴란드 출신 피아텍은 제노아, AC밀란, 베를린을 거쳐 피오렌티나로 이적하면서 2년 만에 이탈리아 무대에 돌아왔다.
이에 따라 블라호비치에 대한 이적설이 계속되는 가운데 피오렌티나는 차기 대체자로 피아텍을 데려오는데 성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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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하근수 기자= 피오렌티나가 헤르타 베를린 스트라이커 크르지초프 피아텍을 임대 영입했다. 조만간 클럽을 떠날 것이 유력한 두산 블라호비치를 대신할 자원으로 평가받고 있다.
피오렌티나는 8일(한국시간) 구단 홈페이지를 통해 "피아텍은 새로운 피오렌티나 선수다. 구단은 베를린으로부터 완전 이적 옵션이 포함되어 있는 임대 계약을 체결했음을 전한다"라고 공식 발표했다. 피아텍은 등번호 19번을 착용할 예정이다.
폴란드 출신 피아텍은 제노아, AC밀란, 베를린을 거쳐 피오렌티나로 이적하면서 2년 만에 이탈리아 무대에 돌아왔다. 어린 시절 폴란드 연령별 대표팀을 두루 거치면서 잠재성을 지녔다는 평가를 받았다. 제노아에 합류하며 빅리그 무대를 밟은 2018-19시즌 피아텍은 이탈리아 세리에A 19경기 동안 13골을 터뜨리며 가능성을 입증했다.
하지만 이후엔 기대만큼 성장하지 못했다. AC밀란에선 통산 41경기 동안 16골 밖에 성공시키지 못하면서 침묵을 이어갔다. 쫓기듯이 떠난 베를린에서도 마찬가지였다. 이번 시즌에는 발목 골절 부상까지 겹치면서 끝없는 부진에 빠졌다.
피오렌티나는 독일 무대에서 좀처럼 성장하지 못하고 있는 피아텍을 데려와 부활시키겠다는 계획이다. 나아가 머지않아 클럽을 떠날 것이 유력한 블라호비치의 장기적인 대체자로도 거론되고 있다.
시즌 초만 하더라도 블라호비치는 피오렌티나 측과 재계약이 유력했다. 스스로도 "엄청난 제안들을 받았지만 결코 떠나고 싶지 않았다. 피오렌티나에 남길 원했고 잔류할 것이다"라며 이적설을 일축한 바 있다.
하지만 결국 블라호비치는 더 큰 도전을 결심했다. 피오렌티나는 "블라호비치에게 매우 중요한 계약을 제시했으나 그럼에도 불구하고 제안은 받아들여지지 않았다. 이 시점에서 할 수 있는 것은 구단과 선수 모두에 적절한 해결책을 찾는 것이다"라며 재계약 무산 소식을 전했다.
이에 따라 블라호비치에 대한 이적설이 계속되는 가운데 피오렌티나는 차기 대체자로 피아텍을 데려오는데 성공했다. 다만 유망주 시절과 달리 기대만큼 성장하지 못한 피아텍이 과연 블라호비치를 대신할 수 있을지는 좀 더 지켜봐야 하는 상황이다.
사진=피오렌티나 SN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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