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상정 "이재명, 노동공약 하나 안 내..윤석열, 50년 후퇴"

문예슬 2022. 1. 8. 21: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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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의당 심상정 대선 후보가 유력 대선 후보들이 노동에 대해 말하지 않고 노동 퇴행을 공공연히 선동한다며, 이재명·윤석열 후보를 한데 모아 비판했습니다.

심상정 후보는 오늘(8일) 오후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린 '노동 당당 노동선대위' 발족식에서 "이번 대선은 노동 선진국으로 갈 것인가, 아니면 다시 노동 후진국으로 퇴보할 것인가를 결정하는 선거"라며 이렇게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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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의당 심상정 대선 후보가 유력 대선 후보들이 노동에 대해 말하지 않고 노동 퇴행을 공공연히 선동한다며, 이재명·윤석열 후보를 한데 모아 비판했습니다.

심상정 후보는 오늘(8일) 오후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린 ‘노동 당당 노동선대위’ 발족식에서 “이번 대선은 노동 선진국으로 갈 것인가, 아니면 다시 노동 후진국으로 퇴보할 것인가를 결정하는 선거”라며 이렇게 말했습니다.

심 후보는 민주당 이재명 후보를 겨냥해 “마치 노동자들 표는 다 자기 표인 양 이렇다 할 공약조차 하나 내지 않고 있다”고 비판했습니다.

이어 국민의힘 윤석열 후보를 두고는 “입에서 나오는 말 한마디 한마디가 다 5년, 10년, 30년, 50년 후퇴한 일”이라고 지적했습니다.

심 후보는 이어 “이번 대선은 노동이 당당한 나라로 가는 분기점이다. 아니, 가지 못하면 나락으로 떨어지는 그런 선거다”라고 강조하며, “저는 여러분과 함께 우리 노동자들의 삶을 지키는 그런 대통령 선거를 반드시 이루겠다”고 강조했습니다.

심상정 후보는 최근 정체 상태인 지지율에 대해선 “현장 노동자들에게 정의당의 정성이 부족했다, 열심히 뛰어도 현장과 정의당 발걸음 사이에는 거리가 멀다”며, “현장을 열심히 다니고 있지만 다니면 다닐수록 반성하게 된다”고 밝혔습니다.

“대한민국에서 노동이라는 말만 하면 ‘빨갱이’로 규정되는 시절이 있었다”며, 최저임금 인상, 동일노동 동일임금, 노동시간 단축, 고용보험 확대 등 노동 의제를 앞장서 제기했지만 힘 있는 정당들이 헐값으로 팔아넘겼다고 말했습니다.

심상정 후보는 그러면서 “우리가 힘이 약하기 때문에 일하는 시민들을 지키지 못했다”며, 이들을 지키는 것이 정의당의 존재 이유이고 이번 대선에서 승리해야 될 이유라고 덧붙였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https://news.kbs.co.kr/special/election2022/president/index.html

문예슬 기자 (moonster@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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