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확행'·'심쿵 약속'..앞다퉈 생활밀착형 공약

방준원 2022. 1. 8. 21: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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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정치권 소식입니다.

대통령선거가 이제 두 달 남았습니다.

이번 대선의 특징 가운데 하나가 시민들의 생활에 밀착한, 구체적인 공약들을 후보들이 많이 내놓고 있다는 점입니다.

오늘(8일)은 어떤 내용들이 있었을까요.

방준원 기자가 전하겠습니다.

[리포트]

코로나19 확진자 접촉으로 외부 일정을 취소한 민주당 이재명 후보는 '소소하지만 확실한 행복'이라고 이름 붙인 42번째 공약을 선보였습니다.

대중 골프장의 비싼 요금을 억제하겠다고 젊은 세대 중심으로 늘어나는 골프 인구를 겨냥했습니다.

실손의료보험 가입자를 위해선 보험금 청구 절차를 최대한 간소화하겠다고 했습니다.

["이재명은 심는 겁니다."]

최근 탈모 공약 검토로 주목받은 데 이어 연이은 생활밀착형 구상입니다.

[이재명/민주당 대선 후보/지난달 31일 : "당장에 우리 국민들이 느끼시는 소소해 보이지만 중요한 일들을 공약으로 만들어 발표해 봅시다."]

국민의힘 윤석열 후보는 대형 마트를 찾아 물가와 방역패스 문제를 점검했습니다.

'심장이 쿵' 한다는 뜻의 '심쿵 약속'으로는 반려견 놀이터와 쉼터를 확대하겠다고 약속했습니다.

짧은 동영상을 통해서는 전기차 충전 요금을 동결하고, 지하철 정기권으로 버스 환승도 되게 하겠다고 밝혔습니다.

["AI 윤석열입니다."]

AI 윤석열도 속도를 냈는데 젊은 세대 소통 방식으로 공약을 전달하겠다는 전략입니다.

[윤석열/국민의힘 대선 후보/지난 1일 : "정책의 대상이 되는 그 국민들의 삶에서 그 현장에서 (정책이) 나와야 하는 것입니다."]

정의당 심상정 후보는 오늘 노동선대위 발족식에 참석해 평등수당을 도입하겠다고 약속했고, 국민의당 안철수 후보는 백신패스가 비과학적, 비합리적이라며 자영업자 영업시간 제한을 철폐하라고 촉구했습니다.

KBS 뉴스 방준원입니다.

촬영기자:조승연/영상편집:최근혁
https://news.kbs.co.kr/special/election2022/president/index.html

방준원 기자 (pcbang@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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