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참 예쁘십니다"..이재명 캠프, 카톡채널서 '얼평' 논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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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 선거대책위원회가 만든 카카오톡 채널 '이재명플러스'의 채팅 담당자가 여성 질문자에게 "이름·사진이 예쁘시다"며 이른바 '얼평'(얼굴 평가)을 한 사실이 뒤늦게 알려져 논란이 되고 있다.
지난 6일 민주당 권리당원 게시판에는 '이재명 플러스(카톡채널)에서 국민 얼평까지 해주시네요!!'라는 글이 올라왔다.
민주당 당원인 작성자 A씨는 당일 새벽 4시 12분 이재명플러스 카카오톡 채널에서 '이재명이 대장동 몸통이냐'고 취지의 질문을 보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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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 선거대책위원회가 만든 카카오톡 채널 '이재명플러스'의 채팅 담당자가 여성 질문자에게 "이름·사진이 예쁘시다"며 이른바 '얼평'(얼굴 평가)을 한 사실이 뒤늦게 알려져 논란이 되고 있다.
지난 6일 민주당 권리당원 게시판에는 '이재명 플러스(카톡채널)에서 국민 얼평까지 해주시네요!!'라는 글이 올라왔다.
민주당 당원인 작성자 A씨는 당일 새벽 4시 12분 이재명플러스 카카오톡 채널에서 '이재명이 대장동 몸통이냐'고 취지의 질문을 보냈다.
이에 대해 채팅 담당자는 A씨를 향해 "선생님 이름도 참 예쁘십니다. 예쁘신 이름에 사진도 참 예쁘시네요"라며 "제가 좋아하는 웹툰 여주인공 이름과 동일하다. 선생님도 예쁘실 것 같다"고 언급했다.
A씨는 "이재명이 대장동 최종결재한 건 어떻게 된 거냐는 질문엔 대답 못하고 제 이름이랑 얼굴은 왜 들먹거리는지 모르겠다"며 "이재명 캠프는 시민에게 외모가 어떻다는 얘기밖에 못하는가 싶다"고 지적했다. 담당자는 "죄송합니다. 원하시는 답을 보내드리도록 하겠습니다"라고 즉각 사과했다.
이후 담당자로부터 돌아온 말은 "대장동 관련 답변은 기사에 보도된 내용 외 저희도 아는 내용이 없습니다"는 답변이었다.
A씨는 "문의 보낸 시민의 얼굴과 이름을 운운하며 질문과 관계없는 답변을 하시는 것은 협박성으로 느껴진 여지가 있는 것 같다"며 "아무리 그래도 후보 측 캠프인데 품위와 예의를 좀 지켜주실 필요가 있지 않나"라고 문제를 제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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