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 큰 육군 행정병, 휴가 일수 138일·전역일 조작 조기 전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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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도 화천 육군 제15보병사단의 한 행정병이 군 전산망에 들어가 휴가 일수를 조작하고 심지어 전역일도 앞당겼다는 의혹이 제기돼 군사경찰이 수사에 들어갔다.
8일 군(軍) 내 부조리 고발 사회관계망서비스(SNS) '육군훈련소 대신 전해드립니다'에 따르면 2군단 15사단 예하부대에 복무 중인 장병이라고 밝힌 고발인은 자신의 부대에서 행정병 A씨가 탈영, 복무 기피, 공문서 위조 등 중범죄를 저질렀고 부대 측이 중대 차원에서 솜방망이 처벌로 끝내려 한다고 의혹을 제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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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내용 요약
군사경찰 수사 착수
간부 승인 권한 없이 국방인사정보체계 접속 조작 어떻게 가능했나
육군 15사단 "수사 결과 따라 관련자들 엄정 처리, 문제점 보완·개선"
[화천=뉴시스] 김경목 기자 = 강원도 화천 육군 제15보병사단의 한 행정병이 군 전산망에 들어가 휴가 일수를 조작하고 심지어 전역일도 앞당겼다는 의혹이 제기돼 군사경찰이 수사에 들어갔다.
8일 군(軍) 내 부조리 고발 사회관계망서비스(SNS) '육군훈련소 대신 전해드립니다'에 따르면 2군단 15사단 예하부대에 복무 중인 장병이라고 밝힌 고발인은 자신의 부대에서 행정병 A씨가 탈영, 복무 기피, 공문서 위조 등 중범죄를 저질렀고 부대 측이 중대 차원에서 솜방망이 처벌로 끝내려 한다고 의혹을 제기했다.
이 행정병은 인사계원의 신분을 악용해 138일의 휴가 일수를 만들어냈고 전역일보다 약 2개월 보름이나 앞당겨 전역했다.
행정병은 국방인사정보체계에 접속해 자신의 휴가 일수를 조작한 것으로 보인다.
간부들의 승인 권한을 행정병이 임의로 조작했다는 점에서 국방인사정보체계 관리의 허술함도 군사경찰 수사 과정에서 밝혀질 것으로 전망된다.
이에 대해 육군 15사단은 "해당 사안에 대해 현재 군사경찰에서 수사 중이며 수사 결과에 따라 관련자들을 엄정히 처리할 계획"이며 "부대는 유사 사례가 재발되지 않도록 확인된 문제점을 보완 및 개선하겠다"고 밝혔다.
☞공감언론 뉴시스 photo31@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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