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려인·전기차·지하철..윤석열 '생활 공약' 본격 가동
반려견 '토리 아빠'로 알려진 국민의힘 윤석열 후보는 1500만 명에 달하는 반려인을 겨냥한 공약을 내놨습니다. 한강공원에 반려견 놀이터를 설치하겠다는 건데요. 이준석 대표와 함께 찍은 생활 밀착형 '59초 공약' 영상도 유튜브에 공개했습니다.
국민의힘 소식은, 배양진 기자입니다.
[기자]
윤석열 후보 유튜브 채널이 오늘(8일) 공개한 영상입니다.
이준석 대표와 원희룡 정책본부장이 마주앉아 지하철 정기권에 대해 얘기합니다.
[이준석/국민의힘 대표 : (지하철 정기권이) 요금이 최대 30% 할인이 되는데 문제가 뭐냐면, 버스에는 환승 적용이 안 돼요.]
[원희룡/국민의힘 선대본부 정책본부장 : 그래요? 아니 그럼 그걸 누가 써?]
[이준석/국민의힘 대표 : 버스 환승에도 정기권을 사용할 수 있게 바꿔야죠.]
윤 후보는 이런 59초 공약 영상에서 전기차 충전 요금을 5년간 동결하겠다고도 했습니다.
선대본부는 "이런 생활 공약을 앞으로도 매일 한개씩 올릴 계획"이라고 했습니다.
지난 6일 긴급 의총에서 당 내홍이 극적으로 봉합된 이후 대선 두 달을 남기고 생활 밀착 공약에 적극 나선 셈입니다.
윤 후보는 오늘 '택시 운전석 보호 칸막이 지원'과 '음주운전 예방'에 이어 세 번째 '심쿵 약속'으로 반려동물 쉼터를 늘리겠다는 공약을 내놨습니다.
주택가와 떨어진 한강공원 등 하천 구역에 반려견 놀이터를 설치하겠다는 겁니다.
한강 공원 등 하천변은 시민들이 반려동물 산책 장소로 자주 이용하지만 반려견 놀이터는 설치할 수 없게 돼 있습니다.
윤 후보는 오늘 오후에는 한 대형마트를 찾아 직접 장을 보며 밥상 물가와 방역패스 문제를 점검했습니다.
(화면제공 : 국민의힘 선대본부)
(영상디자인 : 조성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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