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짜 감쪽같더라"..CES 푸드트럭 긴 줄 이유 있었네 [추적자추기자]
[추적자추기자] 2022년을 변화시킬 혁신 트렌드를 가장 먼저 만나볼 수 있는 시간, CES 2022가 2년 만에 돌아왔습니다. 1월 5~7일 사흘간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CES 2022는 코로나19 변이 바이러스로 많은 기업이 불참을 선언해 김이 샜다는 우려가 많았는데요.
이어 '생명의 나무'라 불리는 두 번째 구역에서는 탄소 저감을 위해 애써온 협력사들과 함께 탄소 저감의 메시지를 담아 화려한 디스플레이 효과를 연출했습니다. 특히 CES 행사에 온다면 누구나 기대할 만한 혁신 기술을 선보이기보다 최근 세계적 이슈인 친환경 메시지를 담아 전달한 점이 인상적이었습니다.
행사장 바깥에 마련된 야외 푸드트럭에 들르면 미국·유럽에서 특히 관심이 많은 대체육 핫도그와 유단백질 아이스크림을 먹을 수 있는 것이죠.
전 세계적으로 푸드테크 시장의 성장은 눈에 띄는 수준입니다. 시장조사 업체 이머전리서치는 전 세계 푸드테크 시장 규모가 2019년 2203억달러에서 2027년 3425억달러 수준으로 증가한다고 예측했습니다. 이러한 푸드테크의 중심에 바로 대체식품 시장이 자리하고 있습니다.
블랙록, 테마섹 같은 세계적 기업들과 리어나도 디캐프리오와 같은 유명 인사들도 대체식품 기업 투자에 동참하고 있습니다.
SK 역시 발효 단백질 기업 퍼펙트데이와 대체육 기업 미트리스팜에 투자하며 대체식품 투자에 나섰습니다. 이날 직접 먹어본 대체음식의 맛은 감쪽같았습니다. 영양성분보다 단백질 특유의 질감을 구현하는 기술이 이만큼 발전했다는 것이 놀라웠습니다.
특히 대체식품 인기가 높은 미국의 분위기를 반영하듯 이날 푸드트럭에도 많은 사람이 길게 줄을 서서 음식을 기다리고 있었습니다. 김무환 SK(주) 그린투자센터장은 "지난해 ESG가 기업 경영의 최대 화두가 된 것처럼 대체식품과 같은 그린테크 투자에 대한 관심 역시 매우 높아지고 있다"며 "국내에서도 이러한 대체식품에 대한 수요가 지속적으로 늘어날 것이라고 예상한다"고 말했습니다.
삼성전자는 이번 CES 2022에서 갤럭시 S21 FE, 네오 QLED, 라이프스타일 TV 등 신제품을 선보였습니다. 본격적인 맞춤형 스크린 시대를 선언한 삼성전자는 전시장의 상당 부분을 TV, 모니터 등 디스플레이에 할애하며 공들였습니다. 8K 화질의 깊이감 있는 색상과 선명도는 지나가던 관람객 발길을 붙잡았습니다.
[추동훈 뉴욕특파원(chu.newyork@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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