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논·밭' 헷갈린 민주당, 尹 장모 공격하다 슬그머니 삭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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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이 8일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후보의 장모 최은순씨의 농지 불법 취득 의혹을 제기하면서 '논'과 '밭'을 혼동했다.
민주당 선거대책위원회 현안대응 태스크포스(TF)는 이날 오전 보도자료를 통해 "최씨는 '답(沓·논)'인 해당 농지에 '논' 작물인 벼를 재배하겠다고 신고했다"며 "전(田·밭)과 답도 구분하지 못한 것"이라며 농지법 위반 의혹을 제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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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사실관계도 확인 않고 달려들어"
더불어민주당이 8일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후보의 장모 최은순씨의 농지 불법 취득 의혹을 제기하면서 ‘논’과 ‘밭’을 혼동했다. 국민의힘은 “윤 후보를 공격하기 위해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고 달려든다”고 비판했다.
민주당 선거대책위원회 현안대응 태스크포스(TF)는 이날 오전 보도자료를 통해 “최씨는 ‘답(沓·논)’인 해당 농지에 ‘논’ 작물인 벼를 재배하겠다고 신고했다”며 “전(田·밭)과 답도 구분하지 못한 것”이라며 농지법 위반 의혹을 제기했다. 최씨가 2005년 12월 양평읍 백안리 농지를 취득할 당시 제출한 서류에 지목은 ‘답’, 재배 예정 작물은 ‘벼’로 기재한 사실을 거론한 것이다.
김병기 TF 단장은 보도자료에서 “밭에서 쌀 농사를 짓겠다고 신고할 정도로 농사에 무지한 최씨가 실제 영농은 하지 않으면서 부동산 투기를 목적으로 16년 넘게 이 농지를 불법 상태로 보유하고 있는 것으로 의심된다”고 밝혔다.
그러나 민주당 주장과 달리, 답은 논을 뜻하고 전은 밭을 뜻한다. 이같은 지적이 나오자 민주당은 논·밭 부분을 삭제한 보도자료 수정본을 다시 게시했다.
이에 이양수 국민의힘 선거대책위원회 수석 대변인은 “윤 후보를 공격하기 위해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고, 특히 사실관계도 확인하지 않고 달려드는 민주당의 경박함과 몰염치함에 안타까움을 금할 수 없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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