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상정 "이재명 노동공약 하나 안 내..윤석열 말 한마디가 후퇴"

김지현 2022. 1. 8. 19: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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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상정 정의당 대선 후보는 8일 "유력 대선 후보들은 노동에 대해서 말하지 않고, 또 노동 퇴행을 공공연하게 선동하고 있다"며 이재명 더불어민주당·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후보를 동시에 겨눴다.

심 후보는 이날 오후 국회 의원회관에서 '노동당당 노동선대위' 발족식을 열고 이같이 말한 뒤 "이재명 후보는 마치 노동자들 표는 다 자기 표인 양 이렇다 할 공약조차 하나 내지 않고 있고, 윤석열 후보 입에서 나오는 말 한마디 한마디가 다 5년 10년 30년 50년 후퇴한 일"이라고 질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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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내용 요약
"유력 대선후보들, 노동 말하지 않고 퇴행 선동"

[서울=뉴시스] 심상정 정의당 대선 후보가 8일 국회 의원회관에서 '노동당당 선대위' 발족식에서 발언하고 있다. 2022.01.08. (사진=정의당 제공)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김지현 기자 = 심상정 정의당 대선 후보는 8일 "유력 대선 후보들은 노동에 대해서 말하지 않고, 또 노동 퇴행을 공공연하게 선동하고 있다"며 이재명 더불어민주당·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후보를 동시에 겨눴다.

심 후보는 이날 오후 국회 의원회관에서 '노동당당 노동선대위' 발족식을 열고 이같이 말한 뒤 "이재명 후보는 마치 노동자들 표는 다 자기 표인 양 이렇다 할 공약조차 하나 내지 않고 있고, 윤석열 후보 입에서 나오는 말 한마디 한마디가 다 5년 10년 30년 50년 후퇴한 일"이라고 질타했다.

이어 자신의 공약인 '신노동법'과 관련, "노동자들이 노동법을 살려내기 위한 노동운동을 했는데 지금은 이 노동법을 다 살려내도 1000만명 가까운 노동자들이 노동법 밖에 있다"며 "근본적으로 노동을 중심으로 한 주체를 다시 세우는 100년 대전환의 시작을 함께 하고자 1호 공약으로 냈다"고 강조했다.

심 후보는 그러면서 "주 4일제를 통해서 노동자들의 시간주권을 회복하고 일과 일상이 양립할 수 있는 나라를 만들어 가겠다"고 밝혔다.

또 그는 "평등수당을 통해서 비정규직과 정규직의 임금 차별을 일소하고, 비정규직 사용 자체를 무의미하게 만들겠다"며 "성평등 임금 공시제를 도입해서 이 지표를 발표하기 시작한 이래 불패의 성별임금격차 1위인 대한민국을 전환하겠다"고 말했다.

아울러 "5인 미만 사업장 등 모든 노동자들 차별을 삭제하고 특고 노동, 플랫폼 노동, 미래에 새로운 노동자들을 포함해서 기본권을 강력히 보장해 가겠다"며 "노동자의 생명법인 중대재해기업 처벌법을 기필코 제대로 빠른 시일 내에 완성하겠다"고 덧붙였다.

☞공감언론 뉴시스 fine@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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