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도 해상서 어선 전복, 1명 실종·4명 구조..해경 야간수색(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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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일 전남 진도 해상에서 선박 간 충돌로 어선 1척이 전복돼 선원 4명은 구조됐지만 선장 1명이 실종됐다.
목포해경 등에 따르면 이날 오후 1시13분쯤 전남 진도군 장도 북동쪽 3.5㎞ 해상에서 선원 5명이 타고 있던 9.7톤급 A어선이 전복되는 사고가 발생했다.
해경은 먼저 전복된 배에서 빠져나와 있던 베트남 국적의 선원 1명을 구조했다.
해경과 해군은 사고 당시 선장이 조타실에 있었다는 선원들의 증언에 따라 선체와 해상 수색을 병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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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명은 뒤집힌 선체 그라인더로 뚫고 진입 구조
(광주=뉴스1) 고귀한 기자 = 8일 전남 진도 해상에서 선박 간 충돌로 어선 1척이 전복돼 선원 4명은 구조됐지만 선장 1명이 실종됐다.
해경은 실종된 선장을 찾기 위해 선체와 인근 해상 등에 대한 전방위적 야간 수색에 들어갔다.
목포해경 등에 따르면 이날 오후 1시13분쯤 전남 진도군 장도 북동쪽 3.5㎞ 해상에서 선원 5명이 타고 있던 9.7톤급 A어선이 전복되는 사고가 발생했다.
A어선은 인근을 지나던 72톤급 B선박과 충돌했다.
목포해경은 경비정과 항공기를 급파했고, 해군도 함정과 헬기, SSU대원을 투입했다.
해경은 먼저 전복된 배에서 빠져나와 있던 베트남 국적의 선원 1명을 구조했다.
이어 남은 선원 4명이 고립된 것으로 추정된 선실을 그라인더로 뚫고 진입해, 인도네시아인 1명과 한국인 2명을 무사 구조했다. 구조된 선원들은 모두 생명에 큰 이상이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
다만 선장 C씨에 대한 행방은 현재까지 파악하지 못하고 있다.
당초 구조 과정에서 다른 선원들과 함께 있는 것으로 추정했으나, 선실에서는 선원 3명 외엔 발견되지 않았다.
해경과 해군은 사고 당시 선장이 조타실에 있었다는 선원들의 증언에 따라 선체와 해상 수색을 병행하고 있다.
하지만 빠른 조류 탓에 수색에 난항을 겪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해경과 해군은 밤샘 수색을 하면서 실종자를 찾는데 집중하겠다는 방침이다.
한편 김부겸 국무총리는 해당 사고와 관련해 "가용한 모든 함정, 항공기 및 주변을 운항 중인 어선, 상선, 관공선을 동원해 인명 구조에 최선을 다하고 구조대의 안전에도 만전을 기하라"고 지시했다.
go@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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